한반도식물/산들꽃찾아서62 함께해요, 천마산 봄꽃 구경(2) 함께해요, 천마산 봄꽃 구경(2) 처녀치마 저마다 가져온 김밥, 떡, 만두, 과일에 커피까지 간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다시 계류로 내려가는데 먼저 온 꽃쟁이들 여럿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꽃이 필 무렵 여러 장 잎이 바닥에 펼쳐져 붙어 있는 모습이 마치 치맛자락을 쫙 펼치고 앉아 있는 듯한 처녀 모습을 연상 시킨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백합과 처녀치마에 꽂혀 있군요. 모델도 그만이지만 절벽 같은 암벽 위에 자리 잡은 배경도 그만입니다. 다만 빛이 역광인 것이 사진 찍기에 좀 아쉽습니다. 다른 해에는 꽃이 피었다가 냉해를 입어서 볼품없이 될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꽃도 아주 싱싱합니다. 오늘 만난 봄꽃 중에 사진발이 제일 잘 받은 모델일 듯싶습니다. 낚시.. 2021. 4. 6. 천마산 봄꽃 구경 함께할까요? (1) 천마산 봄꽃 구경 함께할까요? (1) 2021. 03. 30. 황사 미세먼지 나쁨 심각한 황사 무릅쓰고 코로나19로 작년 한 해를 허송했습니다. 무서워, 무서워하다가는 올해도 그리될까 싶어 용기를 냈습니다. 심각한 황사 무릅쓰고 꽃동무들과 천마산 꽃산행에 나섰습니다. 예년보다 조금 이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온갖 봄꽃들이 앞다퉈 핍니다. 봄꽃들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심 속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피었다는데 산속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후변화를 실감합니다.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북사면 물기가 많은 계곡 주변에 가야 많습니다. 해서 팔현리 계곡에서 출발하여 돌핀샘까지 갔다 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노거수 살구나무 입구에 들어서자 활짝 핀 노거수 살구꽃이 우릴 반겨 맞아 줍니다. 조경수로.. 2021. 4. 4. 청닭의난초 보러 남한산성에 갔다가(1) 청닭의난초 청닭의난초 보러 남한산성에 갔다가(1) 2020.0 06. 23. 폭염 며칠 전 영월 갔다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닭의난초 생각이 나서 지금쯤 남한산성 청닭의난초는 꽃이 피었으려니 생각하고 폭염 예보 무릅쓰고 나섰다. 운정이 청닭의난초를 봤다는 남문과 북문 사이 성곽을 따라서 가는데 큰뱀무, 까치수염, 고삼, 큰금계국 등이 피었다. 예상했던 털중나리는 벌써 시들어 버렸다. 검단산 정상이 내다 보이는 곳에서 청닭의난초를 만났다. 아직 꽃이 피진 않았지만 여러 개체가 흩어져 있다. 남한산성에서도 청닭의난초를 확인한 것이 오늘의 큰 수확이다. 집이 멀어져서 예전처럼 쉽게 찾오기 어렵다. 햇볕이 따가웠지만 그래도 만나는 식물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주면서 걷는 성곽길이 좋다. -큰금계국, 도로가, 무덤.. 2020. 7. 9. 청닭의난초 보러 남한산성에 갔다가 청닭의난초 청닭의난초 보러 남한산성에 갔다가 2020.0 06. 23. 폭염 며칠 전 영월 갔다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닭의난초 생각이 나서 지금쯤 남한산성 청닭의난초는 꽃이 피었으려니 생각하고 폭염 예보 무릅쓰고 나섰다. 운정이 청닭의난초를 봤다는 남문과 북문 사이 성곽을 따라서 가는데 큰뱀무, 까치수염, 고삼, 큰금계국 등이 피었다. 예상했던 털중나리는 벌써 시들어 버렸다. 검단산 정상이 내다 보이는 곳에서 청닭의난초를 만났다. 아직 꽃이 피진 않았지만 여러 개체가 흩어져 있다. 남한산성에서도 청닭의난초를 확인한 것이 오늘의 큰 수확이다. 집이 멀어져서 예전처럼 쉽게 찾오기 어렵다. 햇볕이 따가웠지만 그래도 만나는 식물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주면서 걷는 성곽길이 좋다. 큰뱀무, 뱀무는 만나보기 어렵다.. 2020. 7. 9.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