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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꽃찾아서57

행신·토당 동네 한 바퀴 2020. 05. 10. 맑음 봄날은 벌써 가고 어느새 여름날이 온 듯 땀이 절로 난다. 오늘도 번데미공원으로 해서 진주류씨 세묘역 뒷산을 지나 경의중앙선 토당동 행신역~능곡역 사이 접도구역에 만난 식물들 산천초목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 간다. -아까시나무, 산림녹화에 효자 노릇 톡톡히 하고, 양봉업자에게 소중한 밀원식물이다. -애기똥풀, 볼수록 화사한 꽃, 어디서나 흔하게 만난다. -씀바귀, 씀바귀 종류의 대명사, 주로 양지바른 무덤가에 피는데 설상화가 적다. -찔레나무, 향기가 물씬, 고향 생각을 추억한다. -서양산딸기, 토종 산딸기와는 잎이 전혀 다르다. -산딸기, 잎이 홑잎이며 크게 3개로 갈라진다. -멍석딸기, 여름이 돼야 꽃이 핀다. -산해박, 이름이 특이한데 무덤가에 나.. 2020. 5. 12.
대덕산 금대봉에서 만난 봄꽃들 2020. 05. 07. 화창한 봄날 그러나 여기 금대봉은 봄이 아직 멀었다. 갈잎나무들이 아직 새움도 트지 않았다. 금대봉 쪽은 아직도 봄이 멀었다 싶다. 두문동재 입구에서 관리자에게 신고를 하고 임도 따라가면서 좌우 새로 움트는 식물들을 관찰했다. 풀꽃도 홀아비바람꽃, 숲개별꽃, 얼레지, 왜미나리아재비, 산장대, 양지꽃, 나도개감채 정도가 고작이다. 꽃도 없는 새싹들을 살펴보며 장차 커서 무엇이 될까 짐작해 보며 식물 동정 공부를 하였다. -금강제비꽃, 잎자루에 잎이 달린 모양이 ㄱ자로 되어 있으며 잎이 자라면서 안쪽으로 말렸다가 펴진다. -꿩의바람꽃 -나도개감채, 개감채는 백두산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꽃이 1개씩 달린다. -노랑제비꽃, 줄기가 있는 종류이다. -노루귀, 늦둥이 꽃이 하나 남아 있다.. 2020. 5. 10.
대덕산 검룡소 가는 길에서 2020. 05. 07. 화창한 봄날에 검룡소 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 가면서 만난 봄꽃들이다. 새벽길 달려온 보람 있게 보고 싶었던 대성쓴풀도 실컷 만나보았다. 이제 막 돋아나 커 가는 새싹부터 꽃이 핀 것까지 느리게 걸으며 마주한다. 대덕산 분주령, 금대봉을 여러 번 답했지만 5월 신록이 피어나는 계절엔 처음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울안에 갇혀 지내며 뭉친 심신이 가쁜해진다. 하루가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대성쓴풀, 개미벌에게 꿀은 제공하고 개미벌은 수정을 돕는다. 상부상조하는 것이 모든 생명체의 순리 아닐까. -유럽나도냉이, 귀화식물이지만 원예적 가치가 훌륭하다. -산돌배나무, 순백의 꽃이 야광나무 꽃보다 커 보인다. -귀룽나무, 같은 벚나무속이지만 벚나무보다 늦게 잎이 나고 꽃이 핀다. -큰구슬붕이.. 2020. 5. 9.
진주 류씨 세묘역 뒷산에서 2020.05.05. 흐렸다 맑음 이곳으로 이사하고 나서 집에 있는 날에 산책한다. 번데미공원으로 돌아서 진주류씨 세묘역 뒷산에 오른다. 진달래꽃, 할미꽃이 피기 시작할 때부터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리딸기, 잔털벚나무 꽃이 지고 지금은 팥배나무가 한창이다. 무덤가에는 할미꽃을 필두로 양지꽃, 애기풀, 제비꽃, 조개나물이 연달아 핀다. 산책길 주변의 식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 지금은 신록이 우거져 있다. 이제는 콩배나무는 꽃이 지고 이제 덜꿩나무, 노린재나무, 보리수나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숲 속 산책길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식물들을 눈여겨 보며 천천히 걷는 시간이 있어 마음이 넉넉해진다. -덜꿩나무, 꽃망울을 확인하고 눈여겨 보아 왔는데 드디어 피는구나. -서양산딸기, 달리 서양오엽딸기, 불랙베리라..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