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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살펴보기6

대덕산 금대봉 산책로에서 만난 새싹 2020. 05. 07. 화창한 봄날에 검룡소 주변에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엔 두문동재에 주차하고 자연경관보전지역 금대봉 아래 임도 주변 식물들을 관찰하였다. 아직 봄 꽃 잔치가 이루어지기 전, 해발 고도 1000m이상인 곳이라서 서늘하기까지 한다. 잎갈나무들은 꽃은커녕 아직 잎도 채 나오지 않아 앙상한 겨울 같아 보인다. 잎갈나무 사이사이로 일부 봄꽃이 피기 시작할 따름이다. 새로 돋는 새싹을 보면서 장차 무엇이 될까 학습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일이다. -각시취, 뿌리잎은 이렇게 많이 갈라지지만 줄기잎은 안 그런다. -갈매나무, 주로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다.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개시호. 시호와는 달리 잎이 줄기를 감싼다. -검종덩굴, 어려서 아직 요강나물과 구분이 잘 .. 2020. 5. 10.
태백 대덕산 검룡소 가는 길에서 만난 새싹(2) 2020. 05. 07. 맑은 여름 같은 봄날에 동행한 윤 샘은 식물동정에 일가견이 있다. 어떤 분은 어린 싹만 보고 그게 무슨 식물인지 속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어느 식물 한 종을 제대로 알려면 종자에서부터 새싹은 말할 것 없고 떡잎부터 꽃, 열매까지 다 살펴보아야 한다. 여러 번 관찰하다 보면 이건 커서 뭣이 될지 알 수 있다. 윤 선생님은 연수생을 대동하면서 강의를 하니 많은 동정키를 숙지하고 있다. 나도 새싹부터 어느 정도는 많이 보고 많이 안다고 자부하지만 윤 샘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오늘 동행한 윤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운다. -산층층이, 꿀풀과 꽃받침이 푸른빛이 돈다. -서덜취, 국화과 분취 종류이다. -송이풀, 현삼과 꽃이 소용돌이 치는 모양으로.. 2020. 5. 8.
태백 대덕산 검룡소 주변에서 만난 새싹(1) 2020. 05. 07. 봄날은 어디로 가 버리고 갑자기 여름이 온 것 같은 날 그래도 태백 대덕산 검룡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서늘하다. 주차장 옹벽 위 절개지에 온통 노랗게 핀 유럽나도냉이가 반겨 준다. 주차장 아래쪽 계류 근처에는 산돌배나무 거목 하나가 서 있는데 하얀 꽃이 활짝, 눈길을 끈다. 오늘 주 타갯은 대성쓴풀이다. 현장에서 그걸 보고 싶어서 우리 꽃동무들은 먼 발걸음을 하였다. 안내판에는 어느 지점에 어떤 들꽃이 피는지 친철하게 알려 준다. 입구에서 몇 걸음 떼지 않아서 땅바닥에 달라붙어 피는 작은 대성쓴풀을 내가 먼저 발견했다. 러시아, 중국 만주, 몽골,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등에 분포하는 이 대성쓴풀, 아직 북한에서조차 기록이 없다. 그런 대성쓴풀이 멀리 강원도 태백 대덕산에서 발견될 .. 2020. 5. 8.
용문산 새싹 살펴보기 용문산 새싹 살펴보기 2020. 04. 23. 맑음 -가는장구채 -광대수염 -궁궁이 -노루삼 -노루삼(좌) | 노루오줌(우) -노루오줌 -는쟁이냉이 -동자꽃 -말나리 -모싯대 -미나리냉이 -바디나물 -박새 -벌깨덩굴 -산꿩의다리 -삿갓나물 -앉은부채 -왕씀배 -지리강활 -참반디 -참새발고사리 -풀솜대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