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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산들꽃찾아서

양재천~탄천에는 지금

by 풀꽃나무광 2019. 4. 6.

양재천~탄천에는 지금

 

2019.04. 05. 맑은 날 식목일에

집에서 쫒겨났다.

우리집에서 구역 자매님들 말씀터 모임을 갖는단다.

과일과 백설기, 물 간단한 먹을 것을 챙겨 집을 나섰다.

물향기수목원에 갈까, 용인 죽전부터 시작하는 탄천에 갈까 망설이다가 

구룡역에서 내려 양재천으로 내려와 봄꽃맞이를 찾아보기를 시작했다.

아직 꽃이 핀 식물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다.

나무로는 개나리, 산수유, 왕벚나무, 수양버드나무 등이 봄을 알린다.

축축 늘어진 연한 초록빛 수양버드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은 아직이지만 꽃을 준비하는 근생엽과 눈을 맞추며 장차 무슨 꽃이 필까 짐작해 보며 이름을 불러 주었다.

 

-큰방가지똥, 가시가 따가운가 만져 보아도 그리 억세지 않다.개상추일까, 큰방가지똥일까? 꽃이 필 때 다시 확인해 보자.

 

 

-뽀리뱅이, 우린 어릴 적 고향에서 박조가리나물이라 했다.

 

-단풍잎돼지풀, 한해살이풀인데 키가 거의 뚱단지처럼 굵고 크다.

 

-개갓냉이

 

 

-긴병꽃풀, 꽃이 지고 나면 기늘줄기로 엄청 뻗어간다.

 

 

 

-구내풀, 벼과 다른 포아풀속 보다 일찍 꽃이 핀다.

 

 

 

 

 

 

 

 

 

 

-황새냉이, 털이 별로 없어 보인다.

 

 

-좁쌀냉이로 본다. 겨울나기 위해서일까, 털이 참 많다.

 

 

-환삼덩굴, 한새살이 덩굴성 식물인데 엄첨 무성하게 자라 지표면을 덮어 버려 다른 식물이 들어오지 못한다..

 

-현호색, 예전엔 이렇게 선형의 잎 달린 것을 댓잎현호색이라 했었지.

 

뭘까? 광평고 아래쪽 쉼터 근처에 있는데 식재한 것으로 보인다. 전혀 감이 안 잡힌다.

 

 

-지칭개, 이걸 옛날에 데쳐 나물로 무쳐 먹었다. 맛이 약간 쓰다.  

 

-종지나물, 미국제비꽃이다.

 

 

 

-말냉이, 열매가 말발굽 같아 보여서 말냉이인가?

 

-말냉이, 겨울을 난  근생엽이다.

 

-미국쥐손이일까? 꽃이 필 때 다시 와 봐야 확실하다.

 

 

-미국쑥부앵이

 

-돌나물과는 확실한데 돌나물 어린잎인지 말똥비름 어린잎인지 잘 모르겠다. 꽃이 필 때 다시 확인해야 한다.

 

-확대해 보니 이렇게 잎잎 둥글다.

 

-돌나물도 섞여 있다.

 

-왼쪽은 돌나물이 확실한데 오른쪽은 말똥비름인지, 돌나물인지 아리송하다.

 

-선괴불주머니인지. 가는괴불주머니인지 꽃이 피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 옛날에는 눈괴불주머니라고 했는데...

 

-서울제비꽃, 둥근털제비꽃처럼 좀 일찍 피는 종인가 보다.

 

 

 

 

 

 

-측판에 털이 약간 있는데 잘 안 보인다.

 

-쇠뜨기, 생식경과 영양잎이 함께 있다.

 

 

-소래풀, 일명 제갈채, 이월란이라고도 한다.

 

-튤립, 양재천에 많이 심어 놓았다.

 

-양재꽃방망이

 

 

-유럽전호, 여러 곳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유럽나도냉이

2019. 04. 05. 서울 강남 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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