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나무(1) | 복사, 복숭아나무. 복성아나무, 중국명 桃
Bok-sa-na-mu
Prunus persica (L.) Stokes |이명 Prunus persica (L.) Batsch / Amygdalus persica L.(중국식물지)
○ 국명 정보
-복숭아나무;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복사나무 ;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복성나무;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복사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福仙花(복을 주는 신선의 꽃)>복숭화>복숭아 또는 복선화>복사화>복사꽃이 되었을 것으로 짐작해 본다. 복숭아나무 열매를 지방에 따라 복숭아, 복셩, 복상이라고 한다.
○ 국명의 유래
1. "복숭아 + 나무" 복숭아나무라는 이름은 15세기 복셩, 복샹에 꽃을 뜻하는 한자 화(花)가 결합해 복셩화 또는 복샹화로 쓰이다가 복셩화/복샹화>복숑화/복숑아>복숑와/복셩아>복숭아로 정착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복숭아의 한자 도(桃)를 옛 문헌 기록에 보면 복셩화, 복숑화, 복쇼아 등으로 훈을 달았다. 모두 복숭아의 옛 이름이며 복숭아꽃이란 뜻도 함께 들어 있다. 복숭아 열매를 줄여서 복셩, 나무는 복셩나모라고 불렀다. 복숭아의 이런 옛 이름드리 복성나무, 복송나무, 복서나무를 거쳐 오늘날 우리가 쓰는 복사나무가 된 것이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장미과(Rosaceae) 벚나무속(Prunus)
개벚지나무 / 귀룽나무 / 매실나무 / 벚나무 / 복사앵도나무 / 복숭아나무 / 산개벚지나무 / 산벚나무 / 산복사 / 산이스라지 / 석도벚나무 / 섬벚나무 / 시베리아살구나무 / 앵도나무 / 왕벚나무 / 자도나무 / 가는잎벚나무 / 개살구나무 / 살구나무 / 이스라지나무 / 녹털귀룽나무 / 만첩개벗 / 서울귀룽나무(서울귀룽, 서울귀롱목) / 털개살구 / 털이스라지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 원산(자생지 불분명) | 전국에서 널리 재배한다. 민가 근처 산지에 야생화하여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3-8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어린나무의 수피는 회갈색이며 광택이 나고 피목이 발달한다.
겨울눈 백색의 털로 덮여 있다.
잎 어긋나며 길이 7-15cm의 장타원상 피침형 또는 피침형이다.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얕은 톱니가 촘촘히 있다. 뒷면 맥 위에는 털이 있다.
꽃 4-5월에 잎이 나기 전 지름 2-3.5cm인 연한 홍색의 양성화가 줄기에 1-2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매우 짧으며 잔털이 밀생한다. 꽃잎은 장타원상 타우너형-넓은 도란형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3-4mm의 삼각상 난형이며 바깥면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30개이며 자방에는 털이 밀생하고 암술대는 수술보다 약간 길다.
열매 핵과, 지름 3-7cm의 구형이며 8-9월에 황록색으로 익는다. 씨는 넓은 타원형, 단단하며, 겉에 깊은 홈과 주름이 있다.
○ 동정 포인트
1. 산복사(Prunus davidiana (Carriére) Franch.)에 비해 잎이 창 모양으로 좁고 꽃받침잎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열매가 크므로 다르나 산복사의 재배종으로 보기도 한다.(한반도생물자원포털)
2. 잎이 난상 피침형이고 뒷면에 털이 없으며 열매가 길이 3cm 정도로 작고 중과피(과육)가 아주 얇은 나무를 산복사나무라ㅗ 하ㅣ만 국내 자생에 대한 자료는 불명확하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