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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분꽃나무(4)

by 풀꽃나무광 2020. 4. 24.

분꽃나무(4) | 섬분꽃나무, 붓꽃나무, 가막살나무

Bun-kkot-na-mu 

Viburnum carlesii Hemsl.

 

 국명정보
분꽃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붓꽃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분꽃 + 나무"  분꽃나무라는 이름은 꽃이 긴 통모양으로 분꽃을 닮았고, 꽃이 피었을 때 나는 강한 향이 분 냄새를 연상시킨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주요 자생지 중의 하나인 강원도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꽃 모양이 붓꽃을 닮았다고 해서 붓꽃나로 기록했으나 <조선삼림식물도설>에서는 강원도 방언 분꽃나무를 최초로 기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산토끼꽃목(Dipspcales)>연복초과(Adoxaceae)>산분꽃나무속(Viburnum) ※앵글러 분류 시스템에서는 산분꽃나무과(또는 인동과) 산분꽃나무속로 분류함.  분단나무 / 산분꽃나무 / 분꽃나무 / 아왜나무 / 백당나무 / 배암나무 / 덜꿩나무 / 가막살나무 / 산가막살나무 / 푸른가막살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부 인후이성), 일본(혼슈 이남), 한국  | 전국의 햇빛이 잘 드는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3m 정도 자란다.
   겨울눈   길이 4-8mm의 장타원형이며, 표면에 황갈색의 성상모가 밀생한다. 꽃눈은 둥근꼴이고 가지 끝에 달린다.   
     마주나며 길이 3-10cm의 타원형-광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얕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치아상의 톱니가 성글게 있다. 잎자루는 길이 3-9mm이다.
     4-5월에 가지 끝에서 나온 지름 5-6cm의 산형상 취산꽃차례에 백색-연한 홍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화관은 지름 1cm 정도의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지며, 통부는 길이가 8-10mm이다. 수술은 5개이며, 화관 통부의 중앙  이하에 붙어 있고 화관 밖으로 돌출하지 않는다.
   열매  핵과, 길이 8-10mm의 타원형이며 9-10월에 (적색→)흑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잎이 관난형-원형이고 밑부분이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많은 것을 도서형 분꽃나무(var. cariesii)라 하여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2. 잎이 타원상-난형인 내륙형을 섬분꽃나무(var. bithiuense)로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매우 국지적으로 분포해 희귀수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여적

-코끝에 스치는 은은한 분꽃 향이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2020. 04. 24. 경기 인천 무의도

-겨울눈, 꽃눈은 가운데 둥근 모양, 가지 끝에 달린다.

잎눈은 좌우측 장타원형, 표면에 황갈색 성상모 밀생한다.

2021. 01. 31. 서울 홍릉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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