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산책(2018. 04. 17.)
중국 개인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시청역 8번출구에서 만나기로 친구와 약속했다.
내가 먼저 도착해서 소공동 대한일보빌딩 801호 비자링크를 찾아갔다.
사진 8매에 5000원에 비자발급 대행비 6,8000원을 합하여 73,000원이다.
30일 짜리 개인 단독 관광 비자, 예전엔 단체로 하였는데 사드사태 이후 안 된단다.
중국의 횡포로 인해 당하는 불편과 피해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언제까지 우린 이렇게 힘센 나라의 틈바구니에 끼어 당해만 할까?
친구도 좀 늦게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비자도 신청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북창동 쪽 골목으로 들어가 한 아주머니가 전단지를 준다.
안내하는 북창동갈비탕집에 가서 버섯육계장 점심을 먹었다.
온 김에 덕수궁 산책이나 하잔다. 우대권을 끊어서 들어갔다.
내외국 상춘객이 많다. 라일락을 비롯하여 철쭉, 진달래, 황매 등 가지가지 봄꽃들이 만발한다.
-라일락 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
-황매화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이다.
-죽단화, 일명 만첩황매는 재배식물이다.
-진달래도 겹을 피는 것이 있는데 품종으로 개량한 것일 터이다.
-철쭉도 절정을 이루어 피었다.
-꽤 나이가 많음직한 가시칠엽수이다.
-골담초, 어려서 이 꽃을 따서 먹기도 했다. 옆에 봄나들이 온 아줌나들은 이걸 떡에 넣어 해 먹었단다.
-병아리꽃나무, 닭보다 병아리가 귀엽듯이 꽃도 병아리라서 예뻐 보인다.
-회잎나무도 꽃이 핀다.
-한국특산식물, 병꽃나무이다.
-흰꽃이 피는 산당화, 일명 명자꽃나무 키가 이렇게 큰 것도 있다.
-복사나무 꽃이 핀다.
-이렇게 큰 살구나무는 처음 본다.
-잎이 나고 꽃이 피는 단풍나무도 가을 단풍 못지 않게 부드럽고 좋다.
-우리 동네 도로가에 핀 제비꽃이 "나를 좀 봐 주세요." 하는 듯 눈길을 끌어서 폰에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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