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류씨 세묘역 뒷산에서
2020.05.05. 흐렸다 맑음 이곳으로 이사하고 나서 집에 있는 날에 산책한다. 번데미공원으로 돌아서 진주류씨 세묘역 뒷산에 오른다. 진달래꽃, 할미꽃이 피기 시작할 때부터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리딸기, 잔털벚나무 꽃이 지고 지금은 팥배나무가 한창이다. 무덤가에는 할미꽃을 필두로 양지꽃, 애기풀, 제비꽃, 조개나물이 연달아 핀다. 산책길 주변의 식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 지금은 신록이 우거져 있다. 이제는 콩배나무는 꽃이 지고 이제 덜꿩나무, 노린재나무, 보리수나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숲 속 산책길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식물들을 눈여겨 보며 천천히 걷는 시간이 있어 마음이 넉넉해진다. -덜꿩나무, 꽃망울을 확인하고 눈여겨 보아 왔는데 드디어 피는구나. -서양산딸기, 달리 서양오엽딸기, 불랙베리라..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