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가시나무(20230619)

돌가시나무(20230619)  | 반들가시나무, 대도가시나무, 붉은돌가시나무, 대마도가시나무, 긴돌가시나무, 홍돌가시나무

Dol-ga-si-na-mu

Rosa wichuraiana Crép. ex Déségl.

※최근 돌가시나무, 홍돌가시나무, 흑산돌가시나무 등을 제주찔레로 통합해야 한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 국명정보
돌가시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돌 + 가시나무"의 합성어이다. 돌가시나무라는 이름은 주로 돌이 많은 땅이나 바위틈 등에 줄기를 뻗어 자라고 줄기에 가시가 많은 것에서 유래했다. 주된 자생지 중의 하나인 전남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찔레처럼 줄기에 가시가 붙어 있고, 주로 남해안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했다. 비슷한 찔레나무로 가시가 더 크고 촘촘한 용가시나무가 있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장미과(Rosaceae) 장미속(Rosa)

국경찔레 / 노랑해당화 / 대청가시나무 / 돌가시나무 / 둥근인가목 / 목향장미 / 생열귀나무 / 용가시나무 / 월계화 / 인가목 / 찔레나무 / 해당화 / 흑산가시 / 흰인가목 / 개해당화 / 긴생열귀 / 덩굴장미 / 민해당화 / 왕용가시 / 털용가시 / 만첩해당화 / 흰생열귀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중부 이남의 바닷가 또는 산진의 풀밭에 자란다.

 

○ 형태
   수형  포복성의 반상록성 소관목이다. 가지를 많이 치며 바위나 땅 위에 길게 뻗으며 자란다.

   수피   줄기는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갈고리처럼 굽은 납작한 가시가 있다.
   잎  어긋나며 (5~)7-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1.5-3cm의 넓은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탁엽은 잎자루에 합착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와 샘털이 있다. 엽질은 두꺼운 가죽질이며 표면은 광택이 난다.
   꽃  5-6월에 가지 끝에서 백색의 양성화가 1-5개씩 모여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2.5cm이며 샘털이 있다. 꽃은 지름 3-3.5cm이며 꽃잎은 도란형이고 꽃받침열편보다 길다. 꽃받침열편은 삼각상 난형이고 양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샘털이 있다. 꽃받침열편은 끝이 길게 뾰족한데 열매가 익으면서 떨어진다. 수술은 다수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은 수술과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  장미과, 지름 7-9mm의 난형이며 10-11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찔레나무(R. multiflora Thunb.)에 비해서 남쪽 바닷가에 분포하며, 줄기는 기는 성질이 있고, 가시가 더욱 날카로우므로 구분된다.

   2. 용가시나무는 돌가시나무와 유사하나 줄기가 누워자라거나 찔레나무처럼 비스듬히 서서 자라며, 꽃이 산방꽃차례에 피고 암술대에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3. 줄기가 땅 위를 기면서 옆으로 뻗으며 자라며 줄기에 가시와 선모가 있는 특징으로 장미속에서 구분할 수 있는 분류군이다. 용가시나무 분류군은 남쪽 해안지대에 자라는 돌가시나무와 유사하나, 줄기에 선모가 있는 점에서 구분할 수 있다.

 

▩ 돌가시나무 : 찔레나무 탁엽의 대조

돌가시나무	찔레나무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2023. 06. 19.  전라남도 영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