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왕자귀나무(20230618)

by 풀꽃나무광 2023. 6. 19.

왕자귀나무(20230618) | 왕자귀, 작윗대나무, 흰자위나무

Wang-ja-gwi-na-mu

Albizia kalkora Prain, 1897. | Albizia coreana Nakai, 1919.

 

 국명정보
왕자귀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왕 + 자귀나무"  왕자귀나무라는 이름은 잎이 상대적으로 큰(왕) 자귀나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전통명칭 자귀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왕을 추가해서 신칭한 것이다.  자귀나무란 이름은 한자명 합환목, 야합수, 합혼목 등이 모두 잎의 수면운동과 관련한 이름인 것에 비추어, 잠자는 나무란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수면운동을 하는 잎의 모양이 남녀가 서로 안고 잠자는 모습 같다고 하여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기도 한다. 5세기 <한약집성방>은 향명을 좌귀목(佐歸木)으로 기록했는데 이를 한글로 표기하면서 자귀나모가 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콩과(Fabaceae) 자귀나무속(Albizia)

자귀나무 / 왕자귀나무

 

 분포|자생지
 
  중국 중남부, 일본, 인도, 미얀마, 베트남, 타이완, 한국 | 전라남도 목포 및 인근 도서, 해남, 흑산도, 전라북도 대청도  바다 가까운 산기슭 양지 쪽에서 드물게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성 소교목이며 높이 3-8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  엽흔 밑에 숨어 있다. 자귀나무와 마찬가지로 엽흔 속에 숨어 있는 은아이다.
     어긋나며 길이 20-45cm, 2회 우상복엽, 7-12쌍의 우편이 마주 달린다. 작은잎은 2-4cm, 칼 모양의 장타원형이며 좌우 비대칭이고 톱니가 없으며 끝이 둥글다. 잎 양면에 짧은 누운 털이 있다. 해가 지면 작은잎들이 마주보며 접혀 수면운동을 한다.
     수꽃양성화한그루다.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5-7cm의 꽃자루에 모인 두상꽃차례가 원추상으로 달린다. 꽃색은 연한 붉은색 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받침통은 길이 3mm 정도의 난형이고 털이 있으며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화관은 길이 6-8mm의 종형이며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30-40개이며 길이 2.5-3.5cm이고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  협과, 길이 8-17cm의 납작한 장타원형이며 10-11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7mm 전후의 도란형-아원형이며 협과 속에 4-12개가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자귀나무와 닮았으나 잎이 크고 꽃이 흰색이며 수술이 많으므로 구별된다. 
   1. 왕자귀나무에 비해 꽃이 연한 홍색이며 잎이 작고 수술이 적다.----------------------자귀나무

   2. 자귀나무에 비해 꽃이 백색이며 잎이 크고 수술이 많다. ---------------------------왕자귀나무

 

 활용

 공원수, 해안 사방용으로 심는다. 목재는 기구재로 이용하며, 나무껍질과 꽃은 약용한다.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희귀식물' 왕자귀나무 전도사 황호림씨, 임학 박사 학위 | 연합뉴스 (yna.co.kr)

 

 여적

 

 

-열매와 종자

-자귀나무(좌) : 왕자귀나무(우), 2회 우상복엽

2023. 06. 18. 전나남도 목포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가시나무(20230619)  (1) 2023.06.19
쥐꼬리풀(20230618)  (1) 2023.06.19
산황나무(20230618)  (3) 2023.06.19
영암풀(20230619)  (0) 2023.06.19
떡쑥(2)  (0)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