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4) | 들메나무, 애기산딸나무, 준딸나무, 미영꽃나무, 박달나무, 쇠박달나무, 소리딸나무, 굳은산딸나무
San-ttal-na-mu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
○ 국명정보
산딸나무 : 이시도야, 정태현 : <조선산림수목감요>(일본어)(1923)
산딸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산딸 + 나무", 산딸나무라는 이름은 딸기와 비슷한 열매가 열리며 산에서 자라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열매가 9-10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데 딸기를 닮았다. <조선산림수목감요>에서 제주 방언을 채록한 것에 비롯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산딸나무는 산속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풀 딸기와 닮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층층나무과(Cornaceae) 층층나무속(Cornus)
곰의말채나무 / 말채나무 / 흰말채나무 / 산딸나무 / 산수유 / 층층나무 / 풀산딸나무
○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한국 | 중부 이남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소교목 또는 교목이며 높이 6-10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짙은 적갈색이며 오래되면 불규칙하게 조각으로 벗겨져 떨어진다.
겨울눈 잎눈은 길이 6mm가량의 원추형이며 암갈색의 누운 털이 밀생한다.
잎 마주나며 길이 4-12cm의 난형 또는 광난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진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맥겨드랑이에는 갈색 털이 밀생한다. 측맥은 4-5쌍이며 잎끝으로 가면서 활처럼 굽는다. 잎자루는 길이 3-7cm아더,
꽃 5-7월 두상꽃차례에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의 작은 양성화가 20-30개씩 빽빽하게 모여 달린다. 백색 총포는 마치 꽃잎처럼 보이며 길이 3-8cm의 좁은 난형이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4개이고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 집합핵과, 지름 1.5-2cm의 구형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핵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 동정 포인트
1. 북아메리카 원산의 서양산딸나무(C. florida L.)는 총포편이 백색 또는 분홍색이고 끝이 깊게 파이며 열매가 집합핵과가 아니라 낱개로 분리되어 있다. 드물게 공원이나 정원에 식재한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