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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모감주나무(1)

by 풀꽃나무광 2022. 6. 21.

모감주나무(1) | 염주나무

Mo-gam-ju-na-mu

Koelreuteria paniculata Laxm.

 

 국명정보

정태현, 도상보,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1. "모감주 + 나무",  모감주나무라는 이름은 한자명 무환자(無患子)의 옛말 모관쥬가 변화한 것으로, 무환자와 동일하게 열매 혹은 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름이 혼용되어 유래했다. 씨앗을 염주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어원<모관쥬나모<동의>←모관쥬+나모"으로 나와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무화자나무를 "모관쥬 나모"(무환자), <훈몽자회>에서는 "모관쥬 환()", <유물사목>에서는 모괌쥬(槵), <물보(物譜)>에서는 모감쥬(桓)  등으로 나온다. 이로 보아서 "모감주<=모감쥬<=모괌쥬<=모관쥬"의 변화를 상정할 수 있다.

 

 분류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모감주나무속(Koelreuteria)

 모감주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서남부, 동부), 일본(혼슈 일부), 한국 | 황해도, 강원도 이남의 해안가, 강가 및 인근 산지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소교목이며 높이 3-6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  삼각상 난형이며 끝이 둔하다.
     어긋나며 작은잎 3-8쌍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5-10cm가량의 좁은 난형-난형이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고 흔히 결각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수꽃양성화한그루(=웅성양성동주)이다. 6-7월에 새가지 끝에서 나온 길이 15-40cm의 원추꽃차례에 황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잎은 4개로 길이 5-9mm의 선상 장타원형이며 뒤로 살짝 젖혀진다. 꽃잎은 밑부분에 돌기상의 부속체가 있으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황색에서 적색으로 변한다. 수술은 8개이고 길이 7-9mm(양성화 4-5mm)이며, 중간 이하에 긴 털이 밀생한다.
   열매  삭과, 길이 4-5cm인 난형의 풍선 모양(꽈리 열매 모양)이며 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지름 7mm가량의 구형이며 광택이 나는 흑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종자가 해류를 타고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남해 도서의 해안가, 강원도의 바다 가까운 하천의 가장자리 및 경북의 강변 절벽지대에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종자는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여적

 

2022. 06. 21. 서울 마포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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