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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무환자나무(2)

by 풀꽃나무광 2022. 5. 20.

무환자나무(2) | 無患子, 모감주나무

Mu-hwan-ja-na-mu

Sapindus mukorossi Gaertn. | Sapindus saponaria L.

 

○ 국명정보

무환자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무환자 + 나무",  무환자나무라는 이름은 한자어 無患子에서 비롯한 것으로 재앙과 병을 없앨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중국의 옛 문헌에 이 나무로 몽둥이를 만들어 귀신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있어 재앙과 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무환자의 껍질로 얼굴의 주근깨와 목의 질환을 치료했으며, 핵 속에 있는 알맹이를 태워 악한 기운을 물리치는데 사용하고 핵은 옻칠한 구슬 같아서 승려들의 염주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했다. 또 열매의 즙액을 세척제로 사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무환자나무속(Sapindus)

  무환자나무

 

 분포|자생지
 
  열대 아시아 원산, 중국(중남부),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이, 일본(불명확) | 경북-전북 이남의 사찰 및 민가 주변에 식재, 제주도 곶자왈지대 숲 가장자리에 야생하기도 한다.

 

 형태
   수형
  낙엽 교목이며, 높이 15(~20)m, 지름 50cm 정도로 자란다.
   수피   가지는 털이 없고 녹색을 띤 갈색이다. 수피는 회갈색을 띤다.

   겨울눈  반구형이고 바로 위에 약간 더 큰 덧눈(副芽)이 생긴다.
     어긋나며 작은잎 4-6쌍으로 이루어진 길이 30-70cm의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7-15cm의 좁은 장타원형이다. 끝은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좌우비대칭의 쐐기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수꽃양성화한그루이다. 6-7월에 새가지 끝에서 나온 길이 20-30cm의 원추꽃차례에 황백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4-5mm이며, 꽃잎과 꽃받침열편은 각각 5개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mm 정도이며 바깥쪽 밑부분에 털이 밀생한다. 수꽃의 수술은 8-10개이고 중간 이하에 긴 털이 밀생한다. 양성화는 수술이 짧고 자방은 녹색이면서 털이 없다.  
   열매  핵과, 지름 2-3cm의 구형이며, 10-11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광택이 나는 흑색의 핵은 지름 1cm가량이고, 아랫부분에 연한 갈색의 긴 털이 뭉쳐 있다.

 

 동정 포인트
 1. 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 Laxm.)에 비해 작은 잎이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 구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활용
  사포닌(saponin)이 들어 있어 열매의 껍질을 비누 대용품으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을 거담제로 사용한다. 주로 사찰에서 심으며, 종자로 염주(念珠)를 만든다.

 

 여적

 

2022. 05. 17. 제주도 서광동리곶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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