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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돈나무(2)

by 풀꽃나무광 2022. 4. 27.

돈나무(2) | 갯똥나무, 섬엄나무(북한명), 섬음나무, 음나무, 해동

Don-na-mu

Pittosporum tobira (Thunb.) W. T. Aiton

 

○ 국명정보

돈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섬음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갯똥나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섬엄나무 : 한조식물명칭사전 (한진건, 장굉문, 왕용, 풍지원, 1982)

음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해동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국명의 유래
1. "돈 + 나무" 합성어임. 돈나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 똥낭에서 유래했다. 꽃이 지고 난 가을과 겨울에 노란 열매가 벌어지면서 끈끈하고 악취가 나는 액체가 분비되는데 이때 온갖 곤충은 물론 특히 파리가 많이 꼬여 지저분하고 냄새가 좋지 않아 똥을 연상시키는 나무라는 뜻에서 제주 방언 똥낭이 유래했고 이를 돈나무로 채록한 것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돈나무는 남해안과 섬지방에 자라는 관목이다. 삭과인 열매가 늦가을에 익어 벌어지면 끈적거리고 약간 달콤한 점액이 나온다. 여기에 파리를 비롯한 각종 곤충들이 모여들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제주도에서는 이 나무를 똥낭이라고 부른다. 똥을 꺼려 돈으로 바꾸어 돈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금전을 의 돈이 아니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국명은 식물체 전체(특히 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며 열매에 끈적끈적한 물이 있어서 똥처럼 파리가 꼬인다 하여 생긴 제주도 방언 '똥낭'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분류
   돈나무과(Pittosporaceae) 돈나무속(Pittosporum)
 

 돈나무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경남, 전남, 전북 및 제주도의 바닷가 산지(절벽, 바위지대)에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이며 높이 2-3(~8)m 정도이고 줄기가 많이 갈라진다.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길이 4-9cm의 도란상 피침형이다. 끝은 둥글고 밑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약간 말린다. 엽질은 가죽질이며 표면은 광택이 나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측맥은 6-8쌍이 희미하게 있고 측맥 사이의 그물맥이 뚜렷하다. 잎자루는 길이 5-8mm이다.
      암수딴그루이며, 4-5월에 새가지 끝에서 백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2cm 정도이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3-4mm의 피침형이다. 꽃잎은 길이 1-1.2cm의 피침형이며 백색에서 황색으로 변한다. 수꽃은 수술대 길이가 5-6mm이며 자방은 장난형이고 암술이 수술보다 짧다. 암꽃은 수술대가 길이가 2-3mm이며 자방은 도란형이고 암술은 수술과 비슷하거나 약간 길다. 자방에는 털이 밀생한다.
   열매  삭과, 지름 1.2cm 정도의 구형이며 9-11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세계적으로 많은 원예품종이 개량되어 상업화된 식물로서 한국산은 분포의 북방 한계에 해당한다. 원예품종 개량 시에 우수한 유전자원으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여적

 

2022. 04. 26. 제주도 서귀포 예래천
2022. 03. 19. 제주도 예래생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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