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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빌레나무(3)

by 풀꽃나무광 2022. 3. 18.

빌레나무(3) | 천량금

Bil-re-na-mu

Maesa japonica (Thunb.) Moritzi & Zoll. | Doraena japonica Thunb.

 

○ 국명정보
빌레나무 : 문명옥 외 4인 "한국의 미기록 식물, 빌레나무와 꼬마냉이"(2006)

○ 국명의 유래
"빌레 + 나무",   빌레나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 빌레에서 유래했다. 빌레는 노출된 암반이 많고 토심이 얕은 지역을 뜻하는 말이다. 이 식물은 주로 빌레 지역에 분포한다고 하여 붙여졌다.

 

 분류
  빌레나무과(Maesaceae) 빌레나무속(Maesa)

  빌레나무

※<한국의나무>에서는 자금우과(Myrsinaceae)로 되어 있으나 APGIII 체계에서는 빌레나무과로 분류함

 

 분포|자생지
 
  중국(남부), 일본(혼슈 이남), 한국, 타이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뉴기니 | 제주도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 자란다.

 

 형태
   수형
  상록 덩굴성 관목이며 높이 0.5-1.5m 정도로 자란다. 줄기가 많이 갈라지며 지면에 닿은 부분에서 다시 뿌리가 난다.
   겨울눈  잎눈은 짙은 갈색 털로 싸여 있다. 꽃눈은 꽃봉오리 형태로 월동한다.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5-17cm, 폭 2-5cm이다. 잎 양면에 털이 없으며,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작은 갈색 돌기가 있으며, 뒷면은 회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6-15mm이다. 
     암수딴그루(간혹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차례 길이는 1.5-2.5cm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꽃받침잎은 둔한 삼각형으로 길이 2mm 정도이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장과, 지름 4-6mm의 난형 또는 구형이며 11월~이듬해 3월에 걸쳐 백색 또는 황백색으로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빌레나무과(Maesaceae)는 빌레나무속(Maesa) 1속으로 구성되며, 꽃자루에 1쌍의 소포엽이 있고, 가웅예가 없으며, 다수의 종자가 있는 폐과로서 자금우과(Myrsinaceae) 및 앵초과(Primulaceae)와 구분된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빌레나무는 2003년에 제주도의 곶자왈 지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부엽층 형성이 양호한 곶자왈 내 함몰된 지형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한반도생물자원포털

※ 빌레나무는 제주도에서 채집되어 2006년에 국내 미기록종으로 발표되었다(문 등, 2006). 제주도의 남서쪽 해발 120-160m 부근의 종가시나무(Q. glauca Thunb.) 숲 속 또는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여적

 

2022. 03. 17. 청수곶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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