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1) | 榧子-, 중국명 榧树, 일본명 カヤノキ
Bi-ja-na-mu
Torreya nucifera (L.) Siebold & Zucc. | 이명 Taxus nucifera L.
○ 국명 정보
-비자나무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 국명의 유래
비자나무라는 이름은 한자어 비자목(榧子木)에 어원을 두고 있다. 비자나무를 뜻하는 한자 비(榧)는 木+匪(대나무 상)의 회의문자로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나무라고 해석되므로 비자나무는 목재의 문양과 아름다움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이해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중국에서는 비자나무를 榧树라 한다. 그러므로 榧子는 榧树의 열매를 뜻한다. 榧는 木+匚+非의 회의문자이다. 비자나무의 잎의 모양이 非(날아가는 새의 깃 모양)처럼 생겨서 榧라 하지 않았을까? 한편 잎이 우리나라의 머리 빗는 얼레빗처럼 생겨 빗나무, 비자나무가 된 것을 아닐까 싶다.(나의 소견)
○ 분류
주목과(Taxaceae) 비자나무속(Torreya) ※APGIII분류쳬계에서는 개비자나무과로 분류함
비자나무
○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한국 | 남부 지역 및 제주도 해발 고도가 낮은 지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교목이며, 높이 25m, 지름 2cm 정도까지 자란다.
수피 회백색이며 오래되면 세로로 얇게 갈라져서 긴 조각으로 떨어진다. 어린가지는 녹색이고 3년째의 가지는 적갈색이다.
잎 길이 2cm 정도의 선형이며 우상으로 배열된다. 끝이 뾰족하고 딱딱해 찔리면 따갑다. 잎은 가죽질이며 표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고 주맥이 불분명하다. 뒷면은 주맥 양쪽에 백색 또는 황백색의 기공선이 있다.
구화수 암수딴그루이며, 구화수는 5월경에 성숙한다. 수구화수는 길이 1cm 정도의 타원형이며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암구화수는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종자 길이 2-3.5cm의 타원형 또는 도란상이며 녹색의 얇은 육질 가종피로 완전히 싸여 있는 핵과상이다. 종자는 이듬해 9-10월에 녹색으로 익으며, 가종피가 벌어지면 속에 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 동정 포인트
1. 어린 개체는 개비자나무와 유사하지만 잎이 보다 딱딱하며 잎 뒷면의 백색 기공선이 훨씬 폭이 좁다. 2. 개비자나무보다 종자가 크고 가종피가 녹색으로 익는 점이 특징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