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피나무(1) | Ulleungdo linden, Island linden, タケシマシナノキ,
Seom-pi-na-mu
Tilia insularis Nakai
한국특산종
○ 국명정보
섬피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조선식물향명집>(1937)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한국식물도감(하권 초본부) (정태현, 1956)
○ 국명의 유래
1. "섬 + 피나무", 섬피나무라는 이름은 섬 울릉도에 자생하는 피나무라는 뜻에서 국명이 유래하였다.
2. "피 + 나무", 피(皮)는 이 나무의 껍질을 뜻한다. 피가 곧 이 나무 이름이 된 것이다. 그만큼 이 나무의 껍질이 쓰임새가 넓다는 뜻이다. 피나무의 영어 이름 배스우드(Basswood), 라림(Lime), 린덴(Rinden) 에도 모두 껍질이란 뜻이 들어 있다. 피나무 껍질에 들어 잇는 인피섬유는 길고 질겨서 쓰임이 많아 잘게 쪼개서 옷을 만드는가 하면 굵은 밧줄을 만들기도 하고 촘촘히 엮어서 바닥에 까는 삿자리로도 썼다. 그 외에 품질이 참 좋은 찰피나무, 일본 규슈 지방에 많이 자란다는 구주피나무가 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Malvales 아욱목 > Tiliaceae 피나무과 > Tilia 피나무속
※APG III분류체계에서는 아욱과(Malvaceae)>피나무아과 (Tilioideae)>피나무속(Tilia)으로 분류함
개염주나무 Tilia semicostata Nakai, 1914.
구주피나무 Tilia kiusiana Makino & Shiras., 1900.
보리자나무 Tilia miqueliana Maxim., 1880.
뽕잎피나무 Tilia taquetii C. K. Schneid., 1909.
연밥피나무 Tilia koreana Nakai, 1913.
염주나무 Tilia megaphylla Nakai, 1913.
웅기피나무 Tilia ovalis Nakai, 1921.
일본피나무 Tilia japonica (Miq.) Simonk., 1888.
찰피나무 Tilia mandshurica Rupr. & Maxim., 1856.
큰피나무 Tilia amurensis f. grosserrata Nakai, 1952.
털피나무 Tilia rufa Nakai, 1922.
피나무 Tilia amurensis Rupr., 1869.
○ 분포 | 자생지
한국 | 경북 울릉도 산지 숲속 사면의 햇빛이 다소 드는 지역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높이 30m 정도로 자라는 큰키나무이다.
수피/어린가지/겨울눈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가지에 별 모양의 흰 털이 있으나 떨어진다.
잎 어긋나고 일그러진 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6.5~9cm, 폭 6~8cm이며 밑은 심장형이고 끝은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맥 위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은 회녹색으로 맥 겨드랑이에 백색 또는 갈색 털이 밀생한다.
꽃 6월에 피는데 황색이고 산방상화서로 5~35개가 달리며 꽃싸개잎은 잎 모양으로 피침형이며 꽃자루와 더불어 별모양털이 있다. 꽃은 5수성이고 씨방에는 단모와 융털이 밀생한다.
열매 견과로 구형 또는 도란형이며 털이 밀생하고 9~10월에 성숙한다. 씨로 번식한다.
○ 동정 포인트
1. 피나무에 비해 잎 뒷면 맥 겨드랑이에 백색 털이 밀생한다.
2. 이 종은 피나무에 비해 꽃싸개잎과 잎 뒤에 백색 별모양털이 있으므로 구별된다.
○ 활용
나무껍질은 새끼로 대용한다.
○ 참고
| 피나무에 비해 잎 뒷면 맥 겨드랑이에 백색 털이 밀생하는 나무를 섬피나무, 꽃이 피는 줄기의 잎이 3cm 이하로 작은 나무를 뽕잎피나무, 양면 전체에 흰색 긴 털이 있는 나무를 털피나무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피나무의 잎 크기, 털의 유무, 종류, 열매의 모양에서 큰 폭의 변이를 보이고 있어 섬피나무, 뽕잎피나무, 털피나무에 대해서는 분류학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출전 :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