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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꽃찾아서

비수구미 가는 길에서(2)

by 풀꽃나무광 2020. 5. 20.

비수구미 가는 길에서(2)

 

2020. 05. 16. 맑음

느릿느릿 꽃구경을 하면서 내려오느라 우리 일행이 맨 마지막이다.

다른 관광버스도 있어서 식당에는 코로나19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12시도 훌쩍 넘어서 도착, 막걸리 곁들여 산나물 비빔밥으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였다.

서둘러 점심을 하고 광릉요강꽃을 보러 올라갔다.

그런데 벌써 요강꽃은 이울어서 한물이 갔다.

연분홍 개불알꽃만 몇 송이 피어 있어 위안을 삼아야 했다.

 

 

-불두화,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활짝 피면 장관이렷다.

 

-대상화, 미나리아재비과 원예종을 주변에 많이 식재해 놓았다.


-광릉요강꽃, 이미 이울어 허망하지만 멸종위기I급종을 이렇게나 많이 증식하다니 놀랍다.

-개불알꽃(복주머니난)은 개화 적정시기인데 펜스가 쳐져 제대로 찍을 수 없어 아쉽다.

-서양수수꽃다리, 라일락으로 더 알려져 있는 원예종 향기가 좋다.

-애기메꽃, 평화의 댐 하류 도로가와 하상에 널려 있다.

-애기말발도리, 범의귀과 도입 원예종으로 아파트 화단, 공원에 많이 식재한다.

-미스김라일락, 북한산 털개회나무가 원조인데 역수입되어 고가로 시판된다.

-둥굴레, 덩이뿌리를 차로 끓여 먹는 통에 수난을 당한다.

-졸방제비꽃, 줄기가 있는 제비꽃 종류이다.

-나도냉이, 과경이 화축에 응축되는 것으로 보아 유럽나도냉이가 아니라 토종이다.

-야산고비, 잎 모양이 특이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처녀고사리, 곧게 서며 근경으로 뻗어 군락으로 자란다.

2020. 05. 16. 비수구미에서 평화의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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