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07. 화창한 봄날에
검룡소 주변에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엔 두문동재에 주차하고 자연경관보전지역 금대봉 아래 임도 주변 식물들을 관찰하였다.
아직 봄 꽃 잔치가 이루어지기 전, 해발 고도 1000m이상인 곳이라서 서늘하기까지 한다.
잎갈나무들은 꽃은커녕 아직 잎도 채 나오지 않아 앙상한 겨울 같아 보인다.
잎갈나무 사이사이로 일부 봄꽃이 피기 시작할 따름이다.
새로 돋는 새싹을 보면서 장차 무엇이 될까 학습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일이다.
-각시취, 뿌리잎은 이렇게 많이 갈라지지만 줄기잎은 안 그런다.
-갈매나무, 주로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다.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개시호. 시호와는 달리 잎이 줄기를 감싼다.
-검종덩굴, 어려서 아직 요강나물과 구분이 잘 안 간다. 확실한 것은 요강나물엔 꽃받침이 없는데 이건 있다.
-꿩의바람꽃, 꽃은 안 보이고 뿌리잎만 보인다.
-까실쑥부쟁이, 국화과 잎이 까실까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도하수오, 마디풀과 처음엔 꼿꼿이 서지만 자라면 덩굴성이다.
-나비나물
-노루오줌, 범의귀과로 어린 것에 털이 참 많다.
-놋젓가락나물, 투구꽃과 비슷해 보이지만 자라면 덩굴성이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동자꽃, 석주과. 높은 산에 자란다.
-두루미꽃, 잎 모양이 두루미를 연상케 한다. 아직 꽃이 피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
-두메부추, 잎이 보다 넓은 것으로 봐선 두메로 보이는데 이리 높은 데 나는 것이 이상하다.
잎 하나 뜯어서 씹어 보니 향이 입안에 가득다.
-둥근이질풀
-모시대,
-바디나물, 산형과 어린 잎은 구분이 쉽지 않다.
-박새, 잎이 기세 좋게 커서 쉽게 알 수 있다. 나물로 잘못 먹으면 치명적이다.
-벌깨덩굴
-범꼬리
-산꿩의다리,
-송이풀, 꽃이 소용돌이 치는 듯 달리는 특징이 있다.
-수리취, 국화과, 잎으로 떡을 해 먹는데 그게 이름하여 수릿떡이다.
-요강나물, 꽃받침이 없는 것이 검종덩굴과 다르다.
-터리풀, 홑잎이 아니라 겹잎이다. 잎자루에 작은잎이 여러 개 달린다.
-털쥐손이, 전체에 털이 많은 쥐손이풀 종류이다.
-투구꽃, 어린 근생엽이 위와 아래 것이 많이 다르다. 생태적 변이일까?
-풀솜대, 자주솜대와 달리 털이 많다.
'한반도식물 > 새싹 살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뿌리잎(새싹) 살펴보기(20240407) (0) | 2024.04.07 |
---|---|
태백 대덕산 검룡소 가는 길에서 만난 새싹(2) (0) | 2020.05.08 |
태백 대덕산 검룡소 주변에서 만난 새싹(1) (0) | 2020.05.08 |
용문산 새싹 살펴보기 (0) | 2020.04.29 |
남한산성에서 만난 새싹 (0) | 2020.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