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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유럽나도냉이(2)

by 풀꽃나무광 2020. 5. 8.

유럽나도냉이(2) | 겨울물갓냉이(북한명)

Yu-reop-na-donaeng-i

Barbarea vulgaris R.Br. | Barbarea barbarea (L.) MacMill.

귀화식물


○ 국명 정보
유럽나도냉이 : 한국 미기록 귀화식물(III) (박수현, 1993)

○ 국명의 유래
"유럽 + 나도냉이", 라는 유럽나도냉이이름은 원산지가 유럽인 나도냉이라는 뜻에서 유 래했다. 나도냉이라는 이름은 냉이와 유사하다는뜻에서 유래했다. 

 

 분류
  십자화과(Brassicaceae) 나도냉이속(Barbarea)

  나도냉이 / 봄나도냉이 /무늬유럽나도냉이(재배) / 유럽나도냉이(재배)

 

 분포|자생지
 
  유럽 원산, 북미, 아프리카, 일본, 중국, 한국 등 귀화 | 강원도 대관령에서 처음 발견되고 지금은 강원, 경기(청평), 충북(단양) 일대에서 자주 확인된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30-80cm 정도로 곧게 자란다.
     근생엽은 우상(羽狀)으로 전열이다. 열편은 거의 원형이며 측소엽은 2-4대이다. 경생엽은 엽병이 없고 기부가 이형(耳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6-7월에 피며 선홍색 십자화로 지름 6-8㎜이고, 꽃받침은 피침형으로 끝에 각상돌기가 있다. 수술 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  장각과, 5㎜정도의 자루와 2-3㎝ 정도의 과체로 약간 휘어지며 화축에 대하여 70도 각도를 유지하며 옆으로 펼쳐진다. 1개의 열매 속에 18-20개의 씨가 생기며 잔존 화주는 길이 2-3㎜이다.

 

 동정 포인트 

  ※나도냉이는 개갓냉이 속에 비해 각편은 단단한 막질로 중륵이 있고, 주맥이 뚜렷하다.  

 1. 유럽나도냉이와 달리 열매가 화축에 가깝게 곧게 서며, 암술대가 유럽나도냉이보다 짧다.--------------- 나도냉이   2. 나도냉이와 달리 열매가 화축에서 개출되고 잔존하는 암술대는 길이 2-3mm 정도로 보다 길다.--------유럽나도냉이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박수현 <한국의 귀화식물>

 

 여적

 태백에서 삼수령을 넘어 검룡소까지 가는 길 양쪽에 노란 꽃 물결이다. 얼핏 보니 나도냉이 같아 보인다. 남도 쪽이나 중부에서는 유채나 갓을 많이 심어서 길가의 풍경을 봄꽃으로 장식하는데 여기는 유채나 갓의 노란 꽃은 볼 수 없다. 대신 나도냉이 종류가 노랗게 길가를 수놓는다. 검룡소 주차장 옹벽 위 절개지가 노오란 꽃으로 화려하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토종 나도냉이가 아니라 유럽나도 냉이다. 장각과 열매가 화축에 가깝데 붙어 곧게 서지 않고 벌어져 있다. 토종이든 유럽이든 화혜적인 가치가 충분하다. 유채나 갓처럼 키가 그리 크지 않으니 바람에 쓰러질 염려도 없다. 나지막한 키에 햇빛에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과 대조 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결실이 잘 될 뿐 아니라 씨가 많이 들어 있고 절로 떨어져 번식도 잘 된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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