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4. 28. 맑음
금년 들어 처음으로 꽃동무들과 먼 거리 식물탐사를 나섰다.
6시 반에 서울 출발, 코로나19 파도에도 불구하고 경부선은 여전히 교통량이 만만찮다.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벗어나 서공주~서천 민자고속도로에 들어서니 한가롭다.
미리 약속한 대효의 지인을 통해서 보고자 하는 목표 식물종을 쉽게 찾아가서 관찰했다.
그리고 그분이 내고향 변산반도국립공원 희귀식물 자생지를 자세히 가르쳐 줘서 내친 김에 거기까지 찾아갔다.
멸종위기2급인 노랑붓꽃도 끝물이긴 하지만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현삼과 희귀식물도 찾아내 관찰하고 사진에 담아 왔다.
마침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제대로 관찰했다.
한 곳 개체가 많지 않아서 여기서 없어지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 된다.
정리해서 올려놓은 식물 이외에 남은 것들을 여기 한데 모아 놓는다.
-낚시제비꽃, 줄기가 있다.
-금창초, 땅에 기며 가지를 치기에 가지조개나물이라고도 한다.
-긴병꽃풀
-청미래덩굴
-큰구슬붕이
-개구리발톱
-벋음씀바귀, 우린 이걸 싸랑부리라 부르고 새순을 뜯어서 나물을 해 먹었다.
-세잎양지꽃
-가지청사초, 청사초에 비해 제1소수와 제2소수의 사이가 길게 떨어져 있다.
-광릉갈퀴, 꽃이 없어 확실하진 않지만 턱잎으로 봐서 그렇다.
-뻐꾹나리,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 난초과 아닐까 싶었는데 지인으로부터 뻐꾹나리란다.
-새끼노루귀, 잎도 노루귀에 비해 새끼처럼 작아 보인다.
-애기나리
-은꿩의다리
-둥근잎천남성
-점박이천남성
-좀딱취
-털대사초
-숲고사리삼
-아주가, 등산로 입구 전원주택에 잘 꾸며진 호단에서 만난 원예종
-은방울수선화, 원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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