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서 만난 겨울나무와 겨울눈 모음

남한산성에서 만난 겨울나무와 겨울눈 모음

 

2019. 12. 19.

싸늘하지만 날씨는 쾌청하다. 천마산 다녀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나 두번 째 겨울나무 산행이다.

산성역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가서 남문에서 내렸다. 애초엔 북문에서 출발 성곽 밖으로 돌아 마천동으로 내려가기로 계획했다.

허나 내 제안을 받아들여 남문에서 동문 쪽으로 가면서 겨울나무를 관찰하기로 하였다.

햇볕이 없는 천마산 골짜기에 비해 고도는 높지만 햇볕이 있어서 그다지 춥지는 않다. 

겨울눈 하나만 봐서는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수형과 수피를 보고, 떨어진 잎이라도 살펴봐야 감이 잡힌다.

올 가을에 여러 번 이 코스를 답사해서 어디쯤 가면 누가 서 있는지 짐작이라도 할 수 있다. 

나무의 겨울눈은 그 나무의 일부분이만 내년에 새로 나올 가지와 잎과 꽃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눈에 대한 배경지식이 일천한 상태라 나에겐 더욱 난해하다.  

만나는 대로 전지가위로 작은 가지 하나씩 잘라 주머니에 담아왔다. 현장에서는 정교하게 촬영하기도 어렵고 자세히 관찰하기도 힘들다.

귀가해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하고 100 마크로렌즈로 촬영을 해 보았다.

어제는 배경을 너무 어둡게 했는지 사진이 시원찮다.

배경색을 회색으로 하고 조리개를 11까지 조여서 촬영해 보았더니 어제 것보다느는 한결 나아진 것 같다.

몇 가지는 답이 나오질 않는다. 현장에서는 꽃동무들의 자문을 받아 이름을 알았는데 도무지 기억이 안 난다.

누군가 답을 해 주시겠지.

 

 

 -가죽나무

 

 

-황벽나무

 

 

-물푸레나무

 

 

-오리나무=>물오리나무

 

 

 

-고로쇠나무

-

 

 

 

-쪽동백

 

 

-잔털벚나무

 

 

 

-털갈매나무

 

 

 

-딱총나무

 

 

-철쭉

 

 

 

-진달래

 

 

-생강나무

 

 

-팥배나무

 

 

-서어나무

 

 

 

 

-물오리나무=>오리나무

 

 

 -노린재나무

 

 

-산뽕나무

 

 

-올괴불나무

 

-붉나무

 

 

 

-말채나무

 

 

 

-산딸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우리 아파트 정원 식재) 

 

 

-보리수나무

 

 

 

-개암나무

 

 

 

 

-병꽃나무(삭과의 표면에 털이 밀생함)=>붉은병꽃나무(삭과의 표면에 털이 거의 없음)

 

 

-삭과의 표면에 털이 거의 없다.

 

-느릅나무

 

 

 

 

-당단풍나무

 

 

-산초나무

 

 

 

-산딸기

 

2019. 12. 19. 남한산성 남문~동문

 

1. 산뽕나무

 

 

 

 

2. 산뽕나무

 

 

3. ??????

 

 

 

4. 노린재나무

 

2019. 12. 19. 남한산성 남문~북문

 

-살구나무

 

 

 

2020. 01. 10. 경기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