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수염(2) | 까치수영
Kka-chi-su-yeom
Lysimachia barystachys Bunge
○ 국명정보
까치수염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까치 + 수염", 가치수염이라는 이름은 흰색으로 피는 꽃차례의 모양이 새 까치와 수염을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긴 꼬리모양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봄에 어린잎을 식용했다. 한편 까치는 수염이 없다거나, 식용할 때 수영처럼 시큼한 맛이 나는 것에 착안해 까치수영을 잘못 기록한 것으로 보아 까치수영을 추천명으로 하자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조선의 구황식물>, <조선식물명휘>,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일관되게 까치수염으로 기록했고 <조선산야생식용식물>에서 큰까치수염의 경기도 방언으로 개꼬리풀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당시 민간에 꽃차례의 모양에 착안한 까치수염으로 불렀을 것으로 추론하며 잘못 기록되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앵초과(Primulaceae) 까치수염속(Lysimachia)
갯까치수염 / 까치수염 / 물까치수염 / 버들까치수염 / 섬까치수염 / 좀가지풀 / 좁쌀풀 / 진퍼리까치수염 / 참좁쌀풀 / 큰까치수염 / 탐라까치수염 / 홍도까치수염
○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 전국의 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나 들판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50-100cm이다. 줄기, 잎, 꽃자루에 털이 많다.
잎 어긋나며, 선상 긴타원형이고, 길이 3-10cm, 폭 1-2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 6-8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피며, 흰색, 지름 7-12mm이다. 꽃차례는 길이 10-20cm, 꽃이 필 때 기울어지지만 나중에 곧추선다.
열매 삭과로 둥근 모양이고 9월에 붉은 갈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까치수염에 비해 줄기, 잎, 꽃자루에 털이 많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2145&show_cls_nm_gbn=kr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아래는 큰까치수염, 잎이 보다 넓고, 털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