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 | 쑤시, 高粱, 蜀黍
Su-su
Sorghum bicolor (L.) Moench | Holcus bicolor L.
○ 국명정보
수수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중국 고량주 담그는 원료인 고량, 촉서가 있다. 수수라는 이름은 이 중 촉서의 중세 국어 발음인 '슈슈'에서 유래했다. 촉서는 중국 서부 촉 지역에 자라는 기장이라는 뜻이다. 수수의 방언에는 수수, 수시, 대끼지/대축 3계열이 있다. 이로 보아 수수와는 다른 고유어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벼과(Poaceae) 수수새속(Sorghum)
수수새 / 시리아수수새 / 무망시리아수수새 / 수수 / 단수수 / 비수수
○ 분포|자생지
열대 아프리카 원산, 전 세계 재배 | 전국의 밭에서 심어 기른다.
○ 형태
한해살이풀
줄기 곧추서며, 높이는 70-350cm, 지름 2cm, 마디가 뚜렷하고 속이 차 있다. 줄기와 잎은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잎 어긋나며,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50-60cm, 폭 4-6cm이고, 밑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싼다. 잎집은 털이 없고, 흰 가루가 덮여 있다.
꽃 7-9월에 피고 1-5개의 마디로 된 총상꽃차례가 여러 개 모여서 길이 30cm쯤의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양성꽃은 자루가 없고, 수꽃은 자루가 있다. 제1포영은 가죽질, 위쪽에 털이 난다. 제2포영과 외영은 막질, 털이 난다.
열매 영과, 익으면 포영 밖으로 드러나고, 빨간색, 노란색, 흰색으로 다양하다.
○ 동정 포인트
1.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수수새(S. nitidum (Vahl) Pers.)는 여러해살이풀이고, 줄기는 마디에 긴 털이 나며, 꽃차례에는 흰 털이 아니라 붉은 갈색 털이 나므로 다르다. 꽃차례와 열매의 모양이 다른 다양한 재배품종이 있다.
○ 활용
식용하며, 짚은 종이 원료나 가축 먹이로 쓴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수수 종류는 알곡용 수수, 당분용 수수, 목초용 수수, 빗자루용 수수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알곡용 수수에서는 둥근 녹말질 씨를 얻으며, 밀, 벼, 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중요한 곡식 작물이다. 알곡은 옥수수 대신에 가축 사료로도 이용된다. 어떤 알곡용 수수 변종은 높이가 5m나 자란다. 인도, 아프리카, 중국 등지에서는 수수 낟알을 갈아서 가루로 이용한다. 대표적인 알곡용 수수에는 두라, 마일로, 카피르 따위가 있다. 참고;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88%98%EC%88%98 |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