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뚝갈 | 뚝마타리
Gin-ttuk-gal
Patrinia monandra C.B.Clarke
※뚝갈과 마타리의 자연 교잡종으로 보고 Patrinia hybrida Makino 로 대한식물도감에 등재함.
○ 국명정보
긴뚝갈 : 정진석 외 3인(2004), 한국식물분류학회 논문 Kor. J. Pl. Tax. 34 : 168 (2004)
뚝마타리 : 이창복 <대한식물도감>(1980)
○ 국명의 유래
1. "긴 + 뚝갈", 긴뚝갈이라는 이름은 뚝갈을 닮았으나 잎과 화서의 포가 뚝갈에 비해 긴 특징에서 유래했다.
2. "뚝 + 마타리", 뚝마타리라는 이름은 뚝갈과 마타리의 자연 교배종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 분류
마타리과(Valerianaceae) 마타리속(Patrinia)
※APG IV 분류체계에서는 식물계>속씨식물군>진정쌍떡잎식물군>국화군>산토끼꽃목>인동과>마타리아과Valerianoideae Raf., 1820로 분류함.
긴뚝갈(Patrinia monandra C.B.Clarke) / 돌마타리 / 금마타리 / 마타리 / 뚝갈 / 뚝마타리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한국 | 미상, 전북 순창에서 산지 저지대 계류 둑에 자생하는 개체를 3개체 확인하였다.
○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80-90cm 정도로 곧게 자란다.
잎 뚝갈의 잎과 비슷하다.
꽃 '뚝갈에 가까우나 꽃이 담황색이다.'(대한식물도감)
열매 삭과, 도란형이다.
○ 동정 포인트
1. 꽃의 색깔이 담황색과 흰색 두 가지가 섞여 있다.
○ 참고
이창복 <대한식물도감>
○ 여적
▩ 뚝마타리 조사에 함께 참여한 일행 한 분이 약간의 꽃과 잎을 뜯어와서 이게 뭐냐고 묻는다. 생소하여 잘 모르겠는데 잎만 보고서는 국화과 일종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러나 꽃은 전혀 국화과가 아닌 것 같다. 한참을 지나쳐 왔기에 되돌아갈 수 없어서 내려올 때 다시 관찰해 보기로 했다. 그분은 사진을 폰을 찍어서 구룹 카톡방에 올려놓고 우리들의 멘토 현박사님께 자문했다. 곧 답이 왔다, 뚝마타리라고. 이름도 처음 들어보아 생경하다. 마타리의 일종인가 보다 짐작했다. 내려오면서 만났다. 아래는 꽤 넓은 계류가 흐르고 위쪽은 등산로이다. 뚝갈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타리도 아니다. 잎은 뚝갈에 더 가깝고 화서는 마타리와 비슷하다. 경생엽은 사진을 제대로 찍었는데 근생엽은 찍을 수 없는 경사진 풀섶에 묻혀 있다. 대한식물도감을 검색해 보니 뚝갈과 마타리의 잡종이라고 뚝갈 끝머리에 기재되어 있다. 뚝갈에 가까우나 꽃색이 담황색이라고만 되어 있다. 그러나 꽃 색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담황색과 흰색의 두 가지 꽃이 섞여 있다. 이렇게 해서 식물은 계속 진화하면서 새로운 종이 나오나 보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국가표준식물목록이나 국가생물정보시스템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다. 구굴을 검색해 보니 위키피디아나 The Plant List에서도 검색이 된다. 마키노에 의해서 처음 기재되었다. 일본 사이트에는 한국 식물도 같은 사진이 몇 개 나온다. 뚝갈도 아니고 마타리도 아닌 새로운 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
-줄기에 달린 잎은 뚝갈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