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 애기씨꽃나무, 산당화(山棠花), 가시덱이, 명자나무, 당명자나무, 잔털명자나무, 자주해당
Myeong-ja-kkot
Chaenomeles speciosa (Sw.) Nakai
○ 국명정보
명자꽃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명자나무(애기씨꽃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가시덱이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 국명의 유래
1. "명자 + 꽃"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전래했다. 명자라는 열매가 달리는 꽃이라는 뜻이다. 이 식물을 관상용 또는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한자로 명사(榠樝)로 표기되었으므로 명사의 발음이 전이되었거나, 명사의 열매를 명자라고 하는데 이것에서 명자가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훈몽자회에서는 명사(榠樝)의 사(樝)에 대해 '명쟛 자'라고 표기해 쟈로 읽었음을 기록했다.
2. "명자 + 나무", 명자나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전래했다. 이 식물을 관상용 또는 열매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한자로 명사(榠樝)로 표기되었으므로 명사의 발음이 전이되었거나, 명사의 열매를 명자라고 하는데 이것에서 명자가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훈몽자회에서는 명사(榠樝)의 사(樝)에 대해 '명쟛 자'라고 표기해 쟈로 읽었음을 기록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3. 명자나무의 명자를 한자로 명사(榠樝)라고 쓴다. [참고 :'명자나무 명(榠), 아가위나무 사 또는 산사나무 차(樝)'] 그러나 읽을 때는 명자로 읽는다. 동의보감 한글본에도 그리 되어 있다. 작은 모과처럼 생긴 열매를 명사자라고 부르다가 가운데 글자를 생략해 명자로 부르게 된 것이다. 명자나무보다 키다 작고 흔히 풀처럼 누워서 자라는 나무를 풀명자라고 한다. 명자나무 종류의 하나로 산당화를 따로 구분하기도 하나 지금은 명자나무로 통합하였다. 북한에서는 명자나무를 풀명자나무, 풀명자나무를 명자나무라고 부른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4. 산당화는 '산에서 피는 아가위나무의 꽃' 이란 뜻이다. '바닷가에 피는 아가위나무의 꽃'을 '해당화(海棠花)라고 하는 것처럼.
○ 분류
장미과(Rosaceae) 명자나무속(Chaenom)
모과나무 / 명자꽃(명자나무, 산당화)
○ 분포|자생지
중국, 미얀마 원산 | 관상용으로 전국에서 널리 식재한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2cm 정도로 자란다.
잎 어긋나며 길이 3-9cm의 장타원형-난형이다. 개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쐐기형 또는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겹톱니가 있다.
꽃 수꽃양성화한그루이다.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주홍색(간호 백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3-5개씩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3-5cm이며 꽃잎은 난형-아원형이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3-4mm의 아원형이며 끝이 둥글다. 수술은 40-50개이며 길이는 꽃잎의 1/2정도이다. 암술대는 5개이며 수술과 길이가 비슷하고 털이 없다.
열매 이과, 길이 4-6(~10)cm의 타원형-원형이며 9-10월에 황록색-황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풀명자나무에 비해 키가 2-3m로 크다. 아래쪽 줄기가 눕지 않고 비스듬히 위를 향한다. 소지는 평활하다. 줄기 껍질이 매끈하다. 잎은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열매는 타원형이다.-------명자꽃(=명자나무, 산당화)
2. 명자꽃에 비해 키가 다소 작고 아래쪽의 줄기가 땅에 누우며, 꽃은 다소 밝은 주황색이고 잎이 대개 도란형-주걱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열매가 구형이다.-------------------------풀명자나무.(흔히 명자꽃과 구분 없이 식재하고 있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일부 문헌에 의하면 한반도 중부 이남에도 풀명자가 자생한다고 하지만 불명확하다.
○ 여적
-산당화의 열매는 일반적으로 구형이나 풀명자의 열매는 타원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