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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가지괭이눈

by 풀꽃나무광 2014. 2. 16.

가지괭이눈 | 검정괭이눈/털괭이눈, 둥근잎괭이눈, 가지괭이눈풀/둥근괭이눈

Ga-ji-gwaeng-i-nun

Chrysosplenium ramosum Maxim.


○ 국명정보
가지괭이눈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가지 + 괭이눈",   가지괭이눈이라는 이름은 가지가 갈라지는 괭이눈이른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괭이눈을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가지를 추가하여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범의귀과(Saxifragaceae) 괭이눈속(Chrysosplenium)

 가지괭이눈 / 누른괭이눈 / 산괭이눈 / 선괭이눈 / 애기괭이눈 / 제주괭이눈 / 흰괭이눈(흰털괭이눈) / 금괭이눈 / 시베리아괭이눈 / 큰괭이눈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러시아, 일본, 한국 | 중부 이북 고산의 계곡 중상류 주변에 자란다.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꽃이 달리지 않는 기는줄기(무성지) 여러 개가 꽃줄기 기부에서 갈라져 나와 지면에 뻗어 자라며, 줄기에 긴 털이 드물게 나있다 
     무성지의 잎은 마주나며 원형에 가까운 부채꼴로서 길이 5-22mm, 너비 5-25mm이고, 가장자리에는 정단부를 향해 굽은 거치가 8-12개 있으며, 상면에 짧은 털이 드문드문 나있다. 꽃줄기의 잎은 마주나고 부채꼴이며 3-7개의 거치가 있고 털이 거의 없다.

     취산화서는 다소 느슨하고, 포엽은 꽃이 필 때 녹색이며 잎처럼 생겼으나 안쪽에 배열되는 것은 크기가 작고 약간 일그러진 난형이다. 꽃은 양성화로 4수성이고 지름 3-5mm이다. 꽃받침잎은 4장이며 녹색, 장방형 내지 난형으로 약열개시 수평으로 펼쳐지는데, 마주보는 잎 1쌍이 다른 쌍에 비해 더 크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8개, 수술대가 매우 짧으며 꽃받침보다 길게 돌출하지 않고, 약은 노란색이다. 암술은 심피 2개가 합친 형태이고, 자방은 하위이며, 암술대는 2개로 길이는 약 0.5mm이다.
   열매  삭과, 성숙하였을 때 잔처럼 넓게 벌어진다. 종자는 장방형 내지 난상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표면에 납작한 소돌기가 두 줄로 나서 격자무늬를 이루고 있으나 거의 매끄럽고, 밑씨의 자루가 달린 쪽에 세로줄이 10여 개 나 있으며, 길이 0.75-1.2mm, 너비 04-0.6mm이다.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잎이 마주나는 종류들 중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꽃받침잎이 수평으로 펼쳐지고 삭과가 잔 모양으로 벌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화기도 가장 늦다.  

 2. 잎의 크기가 작고 잎 가장자리의 거치가 정단부를 향해 굽는다.

 

▩ 한반도 자생 범의귀과(Saxifragaceae) 괭이눈속(Chrysosplenium) 검색표

1. 잎이 어긋남
  2. 화기에 포엽이 노란색임(북한 분포)--------------시베리아괭이눈(C.alternifolium var. sibiricum Seringe ex DC.)
  2. 화기에 포엽이 녹색 또는 연녹색임
   3. 무성지 발달, 줄기잎과 무성지잎이 이형임-----------------------------애기괭이눈(C. flagelliferumF. Schmidt)
   3. 무성지 미발달, 줄기잎과 근생엽이 동형임-----------------------------산괭이눈(C. japonicum(Maxim.) Makino)
1. 잎이 마주남
  4. 꽃받침잎이 수평으로 펴짐-----------------------------------------------가지괭이눈(C. ramosumMaxim.)
  4. 꽃받침잎이 수직으로 섬
   5. 식물체에 털이 거의 없음
     6. 수술은 8개, 무성지 말단의 잎이 로제트를 형성함-------------------------선괭이눈(C. pseudofaurieiH. Lev.)
     6. 수술은 주로 4(-6)개,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가지가 갈라짐-------------------괭이눈(C. grayanum Maxim.)
   5. 식물체에 털이 있음
     7. 화기에 포엽의 색이 녹색(연녹색)임-----------------------------------흰털괭이눈(C. barbatumNakai)
     7. 화기에 포엽의 색이 노란색 또는 연노랑색임
       8. 무성지 잎 앞면에 털이 없음
         9. 무성지 잎 앞면에 흰색 무늬가 있음----------------------------------누른괭이눈(C. flaviflorumOhwi)
         9. 무성지 잎 앞면에 은(흰)색 점이 있음
           10. 결실기에 무성지 엽액에서 얇은 가지 발달함----------기는괭이눈(C. epigealum J.W.Han & S.H.Kang)
           10. 결실기에 무성지 길게 발달, 가지 3회 이상 분지함--------가지털괭이눈(C. ramosissimum Y.I.Kim & Kim)
       8. 무성지 잎 앞면에 털이 있음

        11. 꽃 진 후 무성지 줄기 발달 않고, 로제트 형성----마괭이눈(C. valdepilosum (Ohwi) S.H.Kang & J.W.Han)
         11. 꽃 진 후 무성지 줄기가 발달함
            12. 무성지 줄기 아치형으로 발달함(백두산 분포)--------천지괭이눈(C. macrospermum Y.I.Kim & Y.D.Kim)
            12. 무성지 줄기 길게 발달, 말단에 로제트 형성 안함-----연노랑괭이눈(C. aurebracteatum Y.I.Kim & Y.D.Kim)
###참고 일반인을 위한 식물분류 공개강좌(2019.04.25 )에서 한림대 김용인 교수 강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함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2914&show_all_tab=Y&show_cls_nm_gbn=kr  

  ※우리나라에서는 Nakai(1917)가 금강산에서 이 종을 채집한 것이 최초의 보고이다. 

 

여적

 

-가지괭이눈 꽃을 확대한 것이다. 양성화 4수성, 꽃받침잎 4장, 마주보는 잎 1쌍이 다른 쌍보다 크다.

수술 8개, 약은 노랗다. 암술은 2개가 합친 형태이다.

-괭이눈 종류의 대조 

2007. 04. 29. 강원 태백산
2007. 05. 20. 진달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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