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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지역

호작약

by 풀꽃나무광 2013. 6. 21.

호작약 | 胡芍藥, 백작약, 청진작약

Ho-jak-yak

Paeonia lactiflora Pall. var. hirta Regel 

 

 국명정보
호작약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 I II>(1949)


○ 국명의 유래
"호 + 작약",  호작약이라는 이름은 한자어 胡芍藥에서 유래하였는데 식물의 이름에서 붙는 胡는 일반적으로 북쪽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을 지칭하므로 북쪽에서 자라는 작약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작약과(Paeoniaceae) 작약속(Paeonia)

모란 / 백작약 / 산작약 / 작약 / 참작약 / 호작약

 

분포|자생지
   
중국, 한국 | 경기도 이북의 산지에서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뿌리   굵고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단면은 붉은색이다.

   줄기   곧추서며 가지를 치고, 높이 40-90cm, 털은 없다.

     어긋나며, 3갈래로 2회 갈라지며, 갈래잎은 좁은 도란형 또는 피침형이고 끝은 점차 뾰족해지며 밑부분은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가시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 갈래잎의 밑부분은 점차 좁아지면서 날개 모양으로 잎자루에 연결된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고 윤기가 나며, 뒷면 잎맥 위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4-5장, 꽃잎은 9-13장으로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3-5개이다.  
   열매  골돌, 2-5개이고 난형이며 털이 없다. 7-8월에 익어 내봉선으로 터진다.

 

동정 포인트 
 
1. 원변종인 작약(P. lactiflora Pall. var. lactiflora)에 비해서 잎 뒤에 털이 있으며, 꽃받침잎이 4-5장이고 포엽이 보다 길다.  

2. 산작약은 꽃받침잎은 3개이며 난형이고 크기가 서로 다르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7804&show_cls_nm_gbn=kr

 

여적

 현지 가이드의 말만 듣고 산작약으로 오동정하였다. 동행했던 대구야생화연구회 신의섭 샘께서 생물다양성센터에 올려 놓은 사진을 보고 이상하다 싶어 도감을 다 찾고 식물 웹사이트를 찾아 사진을 비교해 본 결과 산작약이 아니라 호작약인 것을 알게 되었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꽃이 달리는데 서로 다른  포엽이 여러 개가  있고 꽃받침잎이 4-5장으로 3개인 산작약보다 많다. 꽃색도 호작약은 흰색이거나 연한 분홍색인데 산작약은 붉은색이다. 대한식물도감에는 잎 뒷면에 털이 있어서 유사종과 구분된다고 하였다.

 

 ▽시기가 조금 일러 꽃이 완전 개화하지 않아 꽃잎의 색깔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현지 가이드 말이 이곳에 많이 분포한다고 한다. 

2013. 06. 06. 연길 삼도진

-어제보다 햇빛이 좋은 이곳 현교령에서는 꽃잎이 막 피어 나려고 하는데 붉은 기운이 은은하다. 

꽃받침잎이 4-5장인 것으로 보아 호작약으로 보인다.

2013. 06. 07. 연길 천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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