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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류

붉은등우단털파리(20240609)

by 풀꽃나무광 2024. 6. 9.

붉은등우단털파리(20240609) | 사랑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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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cia longiforceps Duda, 1934 |

 

 분류체계

동물계(Animalia) > 절지동물문(Arthropoda) > 곤충강(Insecta) > 파리목(Diptera) > 털파리과(Bibionidae) > 우단털파리아과(Pleciinae) > 우단털파리속(Plecia) > 붉은등우단털파리(P. longiforceps)

붉은등우단털파리 Plecia longiforceps Duda, 1934

 

 분포

2022년 7월 초, 인천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및 서울 북서부에 위치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인근에 개체수가 폭증했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장마로 인해 급격하게 습해진 기후와 북한산 등 인근에 산이 많고 불광천, 홍제천, 창릉천과 같은 대형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은평구 봉산에서는 이전에도 대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했던 적이 있었다.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경우도 2020년부터 여름철에 많이 출몰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그 개체수가 더욱 증가했다.

 

 개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털파리과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파리의 한 종으로, 성충이 된 이후에는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고, 밤에는 여러 차례 긴 시간 짝짓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수도권 대량발생 문제로 이슈화되기 전까지는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Plecia속의 털파리류를 통칭하는 '사랑벌레'라는 이름으로만 불리다 2023년에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국명이 붙었다. 다만 '붉은 등'이 특징인 것은 비단 이 종만 아니라 우단털파리속(Plecia) 및 계피우단털파리속(Penthetria)의 다른 파리들도 마찬가지이다.
당초 미국종인 플레시아 니악티카(P. nearctica)나 자생종인 계피우단털파리(P. japonica)로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국립생물자원관의 유전자 분석에 의하면 그동안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1] '미기록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문을 통해 중국 남부와 대만, 오키나와에 분포하던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 종으로 밝혀졌다. 플레시아 니악티카는 북미에만 분포하며, 계피우단털파리와는 속부터 다르다.

 

 동정 포인트

 

 참고

붉은등우단털파리 - 나무위키 (namu.wiki)

 

 여적

지도공원에 산책갔다. 도서관 옆 공원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운동을 하는데 운동기구 기둥에 까만 곤충이 붙어 있다.
얼핏 어제 본 날도래 성충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옆에 짝짓기를 하는 녀석이 거미줄에 걸려서 요동을 치고 있다. 짝짓기는 포기하지 않고 붙어서 자세를 바꾸며 벗어나려는지 버둥거린다. 뭔지 처음 보는 곤충이다. 휴대폰에 담았다.
검색해 보니 날도래는 더듬이가 긴데 요건 짧다. 파리류가 틀림없다. 파리류를 검색하다가 붉은등우단털파리를 찾았다.
2년 전 고양시, 서울 은평구 등에서 너무 많은 무리가 출현해서 주민 신고가 들어와 퇴치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공원에도 공중에 여러 개체가 날면서 사람에게도 접근한다.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혐오감을 주어서 기피한다.
잠자리류가 나온다면 좋은 먹이감이 될 수 있을 텐데 잠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기후 변화, 이상 기후에 원인이 있지 않나 싶다.
2024. 06. 09. 지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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