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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류

남가뢰(20240417)

by 풀꽃나무광 2024. 4. 18.

남가뢰(20240417) | 

Nam-ga-roe
Meloe proscarabaeus Linnaeus, 1758  |

남가뢰라는 이름은 몸 색깔이 짙은 남색인 데서 유래했다.

 

 분류체계

동물계(Animalia)>절지동물문(Arthropoda)>곤충강(Insecta)>딱정벌레목(Coleoptera)>가뢰과(Meloidae)>남가뢰속(Meloe)>

남가뢰 Meloe proscarabaeusLinnaeus, 1758  

 

 분포

한국, 일본, 캅카스, 유럽 등지  |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한다. 쑥, 얼레지, 독성이 강한 박색 잎까지 먹을 수 있다.

 

 개요

몸길이는 12~30mm로 어두운 남색 혹은 어두운 보라빛이며, 유충은 육식성이지만 성충은 초식성이다. 성충으로 월동하고 봄이되면 암컷은 흙 속에 알을 낳는다. 한 번의 산란으로 약 2,000개의 알을 낳으며, 짝짓기를 반복해 5번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들은 엉겅퀴에서 꿀을 먹으러 온 뒤영벌의 몸에 붙어서 벌집으로 가며, 벌집에 도착한 애벌레들은 꿀과 알을 먹어치우며 2령 유충이되고 탈피를 계속해 의용인 5령 유충이 되며 그후에도 탈피를 하여 7령 유충이 되어 번데기가 되는 과변태를 하며 성충이 된다. 이 복잡한 과정을 밝혀낸 과학자는 그 유명한 장 앙리 파브르. 손으로 건드리면 다리의 관절에서 '칸타리딘'이라는 노란색 유독물질이 나오는데, 피부에 닿으면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서 뜨거운 불에 데인 것처럼 따갑고, 조금만 건드려도 살이 짓물리며 그 자리에 생긴 물집은 한참 후 터져서 잘 낫지 않고 낫더라도 흉터가 된다고 한다. 이는 가뢰 종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남가뢰의 독을 얻기 위해 남가뢰를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곤충이 있는데, 바로 홍날개라는 곤충으로 홍날개 수컷들은 남가뢰의 관절에서 나오는 칸타리딘을 섭취하기 위해 남가뢰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기어이 독을 얻고 만다고 한다. 이렇게 얻은 칸타리딘은 짝짓기를 할 때 사용하며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과시하는데 쓰이는데, 독 성분이 있는 칸타리딘을 사용하여 다른 곤충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용도로 쓴다. 재밌게도 사람도 칸타리딘을 최음제, 정력제 용도로 쓰기도 한다.

 

 참고

나무위키 남가뢰 - 나무위키 (namu.wiki)

강한 독성에 내성이 생겨서 독초를 아무리 먹어도 멀쩡하다.

 

 여적

지구에 사는 가뢰들은 약 7,500종이나 되는데 우리나라에는 16종 정도 산다. ---몸 색깔이 까만색이면 먹가뢰, 노란색이면 황가뢰, 파란색이면 남가뢰, 초록색이면 청가뢰, 무늬가 4개면 네눈박이가뢰이다. 남가뢰는 건들면 다리에서 노란 피를 흘린다고 해서 서양에서는 oil beetles-기름딱정벌레라 뜻-라는 별명이 붙었다. 우리나라에 사는 남가뢰류는 둥글목남가뢰, 애남가뢰, 남가뢰, 좀남가뢰, 긴목남가뢰 5종이 살고 있다. 남부희<곤충의 빨간 옷>에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사진으로는 내가 만난 남가뢰는 '애남가뢰'로 보인다.

 

-다리에서 칸타리딘이라는 독성물질이 나오는데 숫컷에서만 만들어 진다.

 

-머리가 개미처럼 생겼다. 속날개가 없고, 딱지날개가 짧아 배 부분 절반이 드러난다. 

2024. 04. 17. 강원 화천 광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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