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20240412) | 매발톱꽃
Mae-bal-top
Aquilegia buergeriana Siebold & Zucc. var. oxysepala (Trautv. & C. A. Mey.) Kitam.
○ 국명정보
매발톱 : 이창복 <대한식물도감>(1980)
매발톱꽃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매발톱이라는 이름은 <조선식물향명집>에서 기록한 매발톱꽃을 축약한 것으로, 꽃받침 뒤쪽의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생긴 데서 유래했다. 옛 문헌이나 방언에서 이와 유사한 이름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속명 'Aquilegia'은 독수리의 뜻인 라틴어 'aquilia'에 착안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les) 매발톱속(Aquilegia)
○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러시아(동북부), 한국 | 전국 산지의 숲 가장자리, 계곡, 경사면의 풀밭 비교적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가지가 갈라지며 매끈하고 자줏빛이 돌며, 높이 30-130cm다.
잎 뿌리잎은 여러 장이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2번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겹잎이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꽃 5-7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밑을 향해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꽃받침잎은 5장, 꽃잎처럼 보이며, 길이 2cm, 갈색이 도는 자주색이다. 꽃잎은 5장, 노란색이며, 꽃받침잎과 번갈아 늘어선다. 꽃잎 아래쪽에 거가 있는데, 끝이 안으로 구부러지고 밖으로 나온다. 수술은 많으며, 안쪽 것은 꽃밥이 없는 헛수술이다. 암술은 5개다.
열매 골돌, 위를 향해 달린다.
○ 동정 포인트
백두산에 자라는 노랑매발톱(A. oxysepala Trautv. et C.A. Mey. f. pallidiflora Nakai)은 꽃잎과 꽃받침잎이 노란빛을 띤 흰색이어서 구분된다.
○ 참고
※본 분류군이 속한 매발톱속 식물의 영어 이름은 콜럼바인(Columbine)이며,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종들이 관상용으로 개발되어 있다.
※ 본 분류군의 꽃은 한 꽃 내에서 수술이 암술에 비해 먼저 발달하여 한 꽃끼리 자가수분을 방지시키는 현상이 있다.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7593&show_cls_nm_gbn=kr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
가게 앞 화단에 꽃이 고와 절로 발길을 이끈다. 어떻게 이렇게도 고운 색깔의 매발톱 꽃을 육종해 내었을까? 키도 야생종보다 작달막하고 꽃도 더 크다. 다른 종에 비해 육종이 보다 잘 되나 보다. 어떻게 이리 고운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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