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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벼과

띠(1)

by 풀꽃나무광 2023. 5. 26.

띠(1)  |   띄, 삘기, 삐비

Tti

Imperata cylindrica (L.) Raeusch. var. koenigii (Retz.) Benth. ex Pilg.

 

 국명정보

띠 :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띄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띠라는 이름은 옛말 뒤잇(뒤)이 어원으로, 땅속줄기가 보이지 않고 땅속에 있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벼과(Poaceae) 띠속(Imperata)

  띠

 

 분포|자생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 전국 산지와 들판, 햇빛이 잘 드는 경작지 주변, 비교적 고도가 낮은 지역의 풀밭, 특히 무덤가 주변에 흔히 무리를 지어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단단한 비늘조각으로 덮인 뿌리줄기가 길게 뻗으며, 줄기는 가느나 강하며, 마디에 하얀색 긴 털이 달린다. 
      편평하고, 껄끄러우며 길이 20-50cm, 너비 7-12mm로 기다란 끈처럼 생겼다.
     꽃은 5-6월에 원추꽃차례에 무리 지어 핀다. 꽃차례는 길이 10-20cm이고, 전체가 원기둥처럼 보이는데 은백색의 긴 털이 달린다. 작은이삭은 피침형으로 길이 3.5-4.5mm이고, 기부에는 길이 1cm 정도 되는 긴 털이 달린다. 포영은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이고, 수술은 2개이다. 

   열매  7-8월에 결실한다.
 

 동정 포인트
1. 마디에 털이 달리지 않는 종류를 들띠(for. pallida Honda)로 구분하기도 한다.   

2. 화축이 가늘어 작은이삭보다 좁아 억새속(Miscanthus) 식물과 비슷하나, 띠의 외영에는 까락이 없고, 쌍으로 된 작은이삭에 자루가 없어 구분된다.

 

 활용

예로부터 땅속줄기를 약재로 사용한다. 찧찌어 상처에 붙이면 즉시 낫는다. 땅속줄기를 삶아 그물을 마시면 지혈 작용이 있어서 코피가 멋는다. 꽃이 완전히 피기 전에 꽃차례를 뽑아서 까먹으면 달작지근하다. 거머리에 물리거나 피가 나는 상처에 띠의 꽃을 비벼서 부치면 멎는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2023. 05. 26. 경기 고양 봉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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