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현삼 | 섬현삼
Seom-hyeon-sam
Scrophularia takesimensis Nakai
※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종
※ 섬현삼 => 섬개현삼으로 정정함(김진석 외2 <한국의 들꽃>)
○ 국명정보
섬개현삼 : 정진석 외2 <한국의 들꽃>
섬현삼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 국명의 유래
"섬 + 개현삼", 섬개현삼이라는 이름은 울릉도(섬) 해안가 바위지대에 나는 개현삼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 분류
현삼과(Scrophulariaceae)>현삼아과(Scrophularioideae>현삼족(Scrophularieae)>개현삼속(Scrophularia)
몽울토현삼 / 섬개현삼 / 큰개현삼 / 토현삼 / 제주현삼 / 좀현삼
○ 분포|자생지
한국(고유종) | 울릉도 해안가, 바위 지대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뿌리 비대하여 방추형으로 된다.
줄기 네모지고 자주빛이 돌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 대생하고 넓은 난형이며 둥글고 대형인 톱니가 있다.
꽃 8-9월에 암홍자색으로 피고 취산화서는 모여서 전체가 원추화서로 되며 소화경은 길이 7-15mm이고 화축과 더불어 선모가 있다. 꽃받침은 짧으며 5열하고 화관은 단지모양이며 길이 약 8mm이고 수술은 4개이다.
열매 삭과로 난형이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5587&from_sch=Y
○ 여적
울릉도 식물탐사 둘째 날, 나리분지에서 잠을 자고 일찍 출발하였다. 조우하리라 기대했던 식물들을 거의 다 만나고 성인봉에 올랐다. 중간중간 만나는 식물들과 대화를 하느라 그리 힘들다는 생각 없이 오르다 보니 정상까지 온 것이다. 예정보다 이른 시각에 도동항에 숙소까지 내려왔다. 우리는 내일 가기로 한 코스인데 멸종위기종인 섬현삼과 섬시호를 만나보기 위해 내친 김에 해안선을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나섰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섬꼬리풀을 만났다. 차는 다닐 수 없지만 탐방객들이 다닐 수 있게 해안에 일주 산책로를 만들면서 훼손이 많다. 그래서일까 섬현삼과 섬시호의 자생지도 많이 파괴되었다. 일부를 옮겨서 목책 안에 가두어 두었다. 섬시호는 한참이 꽃이 보기 좋게 피었다. 그러나 섬현삼은 아직 꽃이 필 때가 아니다. 섬현삼 자생지에는 일부가 바닷가 돌 틈에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뭍에서 본 현삼 종류와는 비슷하여 금세 섬현삼인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뭍에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게 잎과 줄기가 대형이다. |
▽ 해안도로를 내면서 자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고유종이다.
-일부를 자생지에서 이식하여 목책을 치고 보호하고 있다.
- 줄기가 자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