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피나무(1)

오갈피나무(1) | 오갈피, 서울오갈피나무, 서울오갈피

O-gal-pi-na-mu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Rupr. & Maxim.) S. Y. Hu

※학명의 종소명 'sessiliflorus' 는 '자루가 없는 꽃'이라는 뜻으로서 작은꽃자루가 매우 짧고 꽃이 촘촘하게 두상으로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 국명의 유래
1. "오갈피 + 나무", 오갈피나무라는 이름은 오갈피와 나무의 합성어로, 잎이 5개로 갈라지고 수피를 약재로 쓴다는 뜻의 한자명 五加皮가 발음 과정에서 오갈피로 변한 것에서 유래했다. 전국의 산지에 드물게 분포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나무껍질을 약용하고 봄의 새싹을 식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중국 이름의 한자 표기 오가(五加)에 껍질을 주로 약에 쓴다고 피(皮)를 붙여 '오가피나무'라 하다가 부르기 쉽도록 오갈피나무로 바뀌었다. 가지와 줄기에 가시가 더 촘촘한 것을 가시오갈피라고 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두릅나무과(Araliaceae) 오갈피나무속(Eleutherococcus)

가시오갈피나무 / 서울오갈피나무 / 섬오갈피나무 / 오가나무 / 오갈피나무 / 개가시오갈피나무 / 지리산오갈피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 한국 | 중부 이남의 산지에 매우 드물게 자라며 농가헤서 약용식물로 흔히 재배한다.

○ 형태
   수형  낙엽관목이며 높이 1-3(~5)m 정도로 자란다.
   수피   어린가지는 연한 갈색의 털이 밀생하다가 차츰 떨어져 없어지며 굵은 가시가 드물게 나 있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장타원형의 작은 피목이 흩어져 있다.
   겨울눈  갈색을 띤 난형의 겨울눈은 소형이다.
   잎  이긋나며 두꺼운 초질의 작은잎 3-5개로 이루어진 장상복엽이다.
   꽃  8-9월에 줄기 끝에서 나온 3-6개의 산형꽃차례에서 자주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가운데 꽃차례의 꽃이 가장 먼저 핀다. 작은꽃자루는 매우 길이 1.2mm 내외로 짧으며 꽃이 촘촘히 달려서 머리 모양을 이룬다. 꽃잎은 5개이며 길이 2mm 정도의 삼각상 난형이다. 수술은 5개로 꽃잎보다 훨씬 길다. 암술대는 끝이 2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  핵과, 지름 1-1.5cm가량의 도란상 구형이고 다소 납작하며 9-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