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풀(1) | 꼬리창풀, 파리잡이풀
Pa-ri-pul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H. Hara (1948) | Phryma leptostachy subsp. asiatica (H.Hara) Kitam. (1957)
○ 국명정보
파리풀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파리 + 풀", 파리풀이라는 이름은 뿌리의 즙으로 파리를 죽이는 데 사용한 것에서 유래했다. 뿌리를 약용하거나 즙을 내어 파리를 잡거나 옴을 피료하는 데 사용했다. 파리풀이라는 이름은 조선식물명휘에서 처음 보이는데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이를 이어받아 조선명으로 사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파리풀과(Phrymaceae) 파리풀속(Phryma)
파리풀
○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아무르), 일본, 한국 | 전국의 산과 들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줄기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80cm다. 마디의 아래쪽이 통통하게 부푼다.
잎 마주나며, 난형 또는 삼각상 넓은 난형으로 길이 7~10cm, 폭 4~7cm,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 7-9월에 피는데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보라색 또는 흰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10~20cm다. 꽃받침은 통 모양, 갈래는 끝이 가시 모양으로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화관은 작은 입술 모양, 길이 5mm쯤이다. 수술은 4개, 이 중 2개가 길다. 암술머리는 2갈래다.
열매 마른 열매(수과), 꽃받침에 싸여 있고, 씨가 한 개 들어 있다.10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꿀풀과 식물들에 비해서 씨방은 4칸이 아니라 하나의 칸으로 되어 있고, 열매는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으므로 구분된다. 북미 동부에 분포하는 기본종과 비교하여 꽃받침에 털이 없고 꽃이 작으므로 구분된다.
○ 활용
전초의 즙액을 짜서 파리 잡는 데 이용한다. 뿌리 또는 포기 전체를 짓찧어서 종기·옴, 벌레 물린 데 등에 붙이면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