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붕이(5) | 구실붕이, 구실봉이, 민구슬붕이
Gu-seul-bung-i
Gentiana squarrosa Ledeb.
○ 국명정보
구실붕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구슬붕이 :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조선식물명집>(1949)
○ 국명의 유래
"구슬 + 붕이", 구슬붕이라는 이름은 꽃이 피기 전에 부푼 꽃봉오리의 모습이 구슬을 머금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구슬은 둥근 모양을 가진 옥 또는 주(珠)의 뜻으로 붕이는 우리나라 식물명감의 구실봉이에 보이듯이 봉오리를 줄인 봉이의 뜻으로 해석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용담과(Gentianaceae) 용담속(Gentiana)
흰그늘용담 / 구슬붕이 / 좀구슬붕이 / 백두산구슬붕이 / 봄구슬붕이 / 고산구슬붕이 / 큰구슬붕이 / 흰큰구슬붕이
○ 분포|자생지
중국, 몽골, 인도, 일본, 러시아(동북부), 한국 | 전국 고도가 낮은 산지의 숲으로 덮여 있지 않은 곳, 들판 등에 자란다.
○ 형태
생육형 두해살이풀
줄기 밑에서 여러 대가 모여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2-10cm다.
잎 마주난다. 뿌리 부근에 나는 잎은 2-3쌍으로 십자가 모양으로 늘어서며 길이 1-4cm의 피침형이고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다. 잎자루는 없다. 줄기에 나는 잎은 길이 5-10mm의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 가지 끝의 짧은 꽃자루에 달리며 연한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난형이며 끝이 가시처럼 된다. 화관은 종 모양으로 길이 12-15mm이며 화관 갈래 사이에 작은 갈래가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다.
열매 삭과, 긴 자루가 있어 화관 밖으로 나와 2개로 갈라진다.
○ 동정 포인트
큰구슬붕이에 비해 꽃받침의 열편이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위쪽은 점차 개출 반곡(開出反曲)한다.
| ▩ 용담속 검색표 이상태 <한국식물검색집> 1. 2년초, 부화관은 화관 열편보다 약간 짧다. 근생엽은 흔히 로제트형이다. 2. 근생엽은 로제트형이 아니다. 꽃받침은 화통의 중간 길이이다. -----------------큰구슬붕이 2. 근생엽은 로제트형이다. 꽃받침은 화통과 비슷하거나 더 길다. 3. 꽃받침은 개출하며 난형이다. 4. 화기는 6-7월, 잎은 4각상 난형, 저지대 자생한다.-----------------------구슬붕이 4. 화기는 4-5월, 잎은 선형, 고산에 자생한다. ----------------------------좀구슬붕이 3. 꽃받침은 직립하며, 피침형이다. 5. 전체에 매우 작은 돌기가 많다.---------------------------------------흰그늘용담 5. 전체에 돌기가 없다. 6. 꽃받침은 꽃받침통보다 짧다.--------------------------------------고산구슬붕이 6. 꽃받침은 꽃받침통보다 길며 선형이다.------------------------------백두산구슬붕이 1. 다년초, 부화관은 화관 열편보다 아주 작다. 근생엽은 거의 로제트형이 아니다.------이하는 용담 종류 |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5162&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잎이 선형이고 작은 것을 좀구슬붕이라고 하는데, 2007년 발간된 한국속식물지는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구슬붕이와 같은 분류군으로 보았다. 한편, 좀구슬붕이의 학명은 기재 없이 발표된 이름이다. 정당 공표된 이름이 아니어서 명명법상으로도 정당성이 없는 분류군이다.
○ 여적
-꽃받침통의 길이가 꽃받침열편의 길이보다 길고, 꽃받침열편이 화동에 밀착하지 않고 뒤로 젖혀진다.
-잎끝이 까락처럼 뾰족하다.
-로제트형 뿌리잎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