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괴불나무(1) | 올아귀꽃나무
Ol-goe-bul-na-mu
Lonicera praeflorens Batalin
○ 국명정보
올괴불나무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올 + 괴불나무", 올괴불나무라는 이름은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괴불나무에 비해 잎이 나지 전에 꽃이 보다 일찍 꽃이 피는 괴불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길마가지나무 http://www.redian.org/archive/130127
○ 분류
인동과(Caprifoliaceae) 인동속(Lonicera)
괴불나무 / 구슬댕댕이 / 길마가지나무 / 물앵도나무 / 섬괴불나무 / 올괴불나무 / 왕괴불나무 / 인동 / 청괴불나무 / 홍괴불나무 / 댕댕이나무 / 흰괴불나무 / 흰등괴불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동북부), 일본(혼슈), 러시아(동부), 한국 |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2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색이며 줄기 아래쪽에서는 거칠게 벗겨진다.
어린가지 뻣뻣한 털이 약간 있으며 가지 단면의 속이 차 있다.
겨울눈 난형이고 끝이 둔하며, 인편은 3-4쌍이다.
잎 마주나며 길이 3-7cm의 난상 타원형-광난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모두 털이 밀생하며 뒷면은 회백색 또는 녹백색을 띤다. 잎자루는 길이 3-5mm이다.
꽃 3-4월에 잎이 나기 전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자루에 연한 홍색의 양성화가 2개씩 달린다. 포는 길이 5-7mm의 넓은 피침형-좁은 난형이며,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는 뻣뻣한 털과 샘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1cm가량의 깔때기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열편은 길이 6-7mm의 장타원형이며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대는 1개이고 화관통부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 장과는 지름 6-7mm의 구형이다. 5-6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i Makino)와 함께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길마가지나무에 비해서 꽃은 붉은빛을 띠고, 화관 갈래의 모양과 크기가 비슷하며, 열매는 밑부분만이 합쳐지므로 구분된다.
2. 줄기는 곧추서며, 속이 꽉 차 있는 점에서 속이 비어 있는 종들과 구별된다.
3. 길마가지나무와 비슷하지만 어린 가지에 굳센 털이 거의 없는 점에서 구별된다.
4. 꽃은 봄철에 묵은 가지 끝에 2씩 붙는 점에서 새 가지 잎겨드랑이에서 잎 나온 후에 꽃이 피는 대부분의 종들과 구별되고, 묵은 가지 끝에서 잎과 함께 피는 길마가지나무와 비슷하다.
5. 꽃밥은 적자색인 점에서 노란색인 길마가지나무와 구별된다.
-길마가지나무 ; 꽃 모양- 좌우대칭, 잎 모양- 두껍고 굵은 털이 있다. 열매 모양-기부에서 1/2이상 붙는다.
-올괴불나무 ; 꽃 모양- 방사상대칭, 잎 모양- 얇고 잔털이 있다. 열매 모양-기부에서만 합착한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꽃밥의 색깔로 길마가지나무와 구분한다고 하나 한 가지에 두 가지 색이 다 있다. 아마도 처음엔 꽃밥이 노란색이었다가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