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등(3) | 바람등칡, 풍등덩굴, 호초등
Hu-chu-deung
Piper kadsura (Choisy) Ohwi
○ 국명정보
후추등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바람등칡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풍등덩굴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호초등 : 조선식물명집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1949)
○ 국명의 유래
"후추 + 등" 서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후추나무(Piper nigrum L.)와 모양과 향이 비슷하고, 등나무처럼 다른 나무나 바위에 공기뿌리를 내어 덩굴진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후추과(Piperaceae) 후추등속(Piper)
후추등
○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 한국 | 제주도 및 일부 남해안 도서(거문도, 손죽도)의 낮은 지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덩굴성 목본이며 길이 10m, 지름 4cm 정도로 자란다. 줄기 마디에서 뿌리(기근)를 내어 나무와 바위에 붙어 자란다.
수피 연한 자갈색-황갈색이며 사마귀 같은 피목이 세로로 발달하고 마디가 진다. 줄기는 짙은 갈색-짙은 녹색이며 세로줄이 나 있다.
잎 어긋나며 길이 6-12cm이고 5갱의 뚜렷한 맥이 있다. 어린가지의 잎은 광난형 또는 심장형이며, 꽃이나 열매가 달리는 줄기의 잎은 좁은 난형이다. 잎자루는 길이 5-20mm이다.
꽃 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이 없다. 수꽃차례는 잎과 마주나며 길이 4-15cm이다. 꽃에는 방패 모양의 포가 있으며 수술은 2-3개이고 꽃밥은 연한 황색이다. 암꽃차례는 길이 2-4cm로 잎보다 짧으며, 자루는 잎자루와 길이가 비슷하다. 자방은 구형이며 암술머리는 3-4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열매이삭(과수)는 지름 2-4cm이다. 핵과는 지름 3-4mm의 구형이며 11-이듬해 2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상록성 덩굴식물로 줄기와 가지가 녹색이며 2-5개의 암술머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열매는 후추(Piper nigrum L.)와 흡사한 매운맛과 향이 난다.
본 종은 메꽃과의 고구마속(Ipomea)에 처음 기재되었던 종이다. 1934년 일본의 분류학자 오위(Ohwi, 1934)에 의해 후추속으로 전이된 분류군이다. 본 종은 조미료로 널리 쓰이는 후추(Piper nigrum L.)가 속한 후추속에 속한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열매를 한방에서 약으로 쓰며, 최근의 약리생화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류군이다. 본 종에는 파이퍼카드신(piperkadsin)의 화합물과 알칼로이드계열 화합물이 생리활성 물질이며, 인체의 항염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Lin et al., 2006). (대전대학교 오상훈 / 2012.12.24.) <한반도생물자원포털> |
○ 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