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해란초(5) | 애기누운주름잎(위키백과 번역). 영문명 ivy-leaved toadflax,Kenilworth ivy, coliseum ivy, Oxford ivy, mother of thousands, pennywort, wandering sailor
Deong-gul-hae-ran-cho
Cymbalaria muralis P.Gaertn., B.Mey. & Scherb., 1800.
귀화식물(출전 Kor. J. Pl. Tax. 39 : 121 (2009))
○ 국명정보
덩굴해란초 : 길지현, 박수현, 김영하, 이두범<미기록 귀화식물 : 덩굴해란초(현삼과)>(2009)
○ 국명의 유래
"덩굴 + 해란초", 덩굴해란초라는 이름은 덩굴손은 없으나 땅에 닿는 부분에서 뿌리를 내려 퍼져 나가는 모습이 덩굴에 가깝고 꽃의 모양이 뒤쪽에 거가 있어 현삼과의 해란초속(Linaria)과 비슷한 데서 붙여졌다.
○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Magnoliopsida 목련강 > Scrophulariales 현삼목 > Scrophulariaceae 현삼과 > Cymbalaria 덩굴해란초속
덩굴해란초
○ 분포|자생지
지중해 유럽 원산.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널리 귀화. 한국, 일본 등에도 귀화하여 자람 | 서울 불광동에서 처음 발견되어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나간다.
○ 형태
생활형 한해살이풀
줄기 바닥을 기며, 길이 20~60cm, 가늘고, 옆으로 벋으며, 털이 없고, 때때로 마디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이 1~5cm로 가늘다.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9개로 얕게 갈라지며, 길이와 폭이 각각 1~3cm, 갈래는 둥글거나 삼각형이며, 갑자기 뾰족해지고, 양면에 털이 없다.
꽃 5~9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며, 가지 끝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나온다. 꽃받침은 길이 2.0~2.5mm, 5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9~15mm, 꽃뿔은 길이 1~3mm다.
열매 둥근 삭과로 지름 4mm쯤이며, 털이 없다. 씨는 지름 1mm쯤이며, 검은색이다.
○ 동정 포인트
1. 해란초(Linaria japonica Miq.)에 비해 기는줄기가 있는 덩굴성이며, 잎은 손바닥 모양이므로 구분된다.
○ 활용
줄기와 잎은 약용한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남유럽 원산의 귀화식물로 2006년과 2007년 서울 불광동에서 발견되어 2009년에 국내 분포가 보고되었다.이 식물은 특이한 번식 방법을 가지고 있다. 꽃줄기는 처음에는 양광성이어서 빛을 향해 움직인다. 수정 후 음광성이 되어 빛에서 멀어진다. 이로 인해 씨앗이 발아하기 쉬운 암벽의 어두운 틈새로 밀리게 된다 |
○ 여적
작년에 비해 개체수가 줄고 근근히 연명하고 있을 정도다. 원인은 생육지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 데 있다. 어쩌면 얼마 가지 못해서 그나마 자취를 감출지도 모르겠다. 저 멀리 유럽에서 예까지 옮겨와서 뿌리내리고 자리잡기가 어디 쉬운 일이겠나 싶다. 상가 옆 입간판을 세우는 곳인데 어떻게 손을 쓸 수도 없는 처지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가는 근성이 위대하다. 2022 올해는 거의 다 사라지고 한두개 개체가 살아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마트 옆 콘크리트 바닥 위라서 뿌리를 내리고 종족을 넓혀갈 터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