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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산초나무(1)

by 풀꽃나무광 2021. 8. 30.

산초나무(1) | 분지나무(북한명), 산추나무, 상초나무

San-cho-na-mu

Zanthoxylum schinifolium Siebold & Zucc.

 

○ 국명정보
산초나무 : 조선삼림식물도설 (정태현, 1942)

분지나무 : 조선식물명집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1949) /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산추나무 : 우리나라식물명감 (박만규, 1949)

상초나무 : 한국농식물자원명감 (안학수, 이춘녕, 박수현, 1982)


○ 국명의 유래 
1. "산초(山椒) + 나무", 산초나무라는 이름은 한자명 山椒에서 유래한 것으로 산에서 자라고 초(椒)라는 독특한 향이 나는 나무라는 뜻이다. 열매로 기름을 짜거나 약용한다. 옛 문헌에 분디나모와 난듸나무를 기록했는데 그 정확한 유래와 의미는 알려져 있지 않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산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그 열매 껍질에서 강한 향기가 나는 나무(椒, 산초나무 초)라는 데서 유래했다. 열매로 기름을 짜거나 야간 덜 익은 씨앗을 열매껍질과 함께 갈아서 가루를 내면 향기와 함께 맵싸한 맛이 난다. 약용을 겸하여 음식 향신료로 사용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운향과(Rutaceae) 초피나무속(Zanthoxylum) 

개산초 /초피나무 /산초나무 /머귀나무 /좀산초나무 /좀머귀나무 /민산초나무 /털초피나무 /왕초피나무

 

 분포|자생지
 
  중국(중북부), 일본(남부 일부), 한국 | 전국의 산지 숲 가장자리에 자란다.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1-3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지며 밑부분에 코르크질의 크고 작은 가시가 흩어져 있다.
   겨울눈  길이 1-2mm로 작고 끝이 둥글다.
     어긋나며 7-19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길이 5-15mm의 피침형-광난형이며, 가장자링에는 얕은 톱니가 있다. 엽축에는 잎 모양의 좁은 날개가 있으며 흔히 짧은 가시가 있다.
     암수딴그루(간혹 수그루에 암꽃이 혼생함)이며, 7-8월에 새가지 끝부분의 산방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5개의 꽃잎은 길이 2mm 정도의 장타원형이며, 꽃받침은 미약하다. 수꽃은 수술이 5개이고 퇴화된 암술이 있다. 암꽃은 수술이 퇴화되어 있으며 암술은 3-5개의 심피로 갈라진다. 암술머리는 원반형이다.
   열매  삭과, 2-3개의 분과로 갈라지며 10-11월에 적갈색-적색으로 익는다. 분과는 지름 5mm 정도의 구형이며 표면에 선점이 있다.

  종자   길이 3-4mm의 타원상 구형이며 광택이 나는 흑색을 띤다.

 

 동정 포인트
  
 1. 초피나무에 비해 가지의 가시가 어긋나고 꽃이 산방꽃차례에 달리며, 길이 2mm 정도의 꽃잎이 있는 점이 다르다.

   2. 중부 이남에 분포하는 초피나무는 줄기의 가시가 마주나고, 작은 잎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으며, 꽃은 봄에 피는데 꽃잎이 없으므로 다르다.
 

 활용

  종자를 후추의 대용으로 쓰기도 하며 약으로도 쓰인다. 혈관의 염증이나 동맥 경화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신약으로서 개발될 잠재성이 있는 분류군이다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개화 말기에는 수그루의 꽃차례에도 소수의 암꽃이 피고 결실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암그루로 오인하기 쉽다.

 

 여적

-수그루 수꽃, 열매가 하나도 안 달려 있다.

-암그루

2021. 08. 29. 경기 고양 봉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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