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2) | 털수국, 털산수국
San-su-guk
Hydrangea macrophylla (Thunb.) Ser. subsp. serracta (Thunb.) Makino(한국의 나무)
이명 Hydrangea serrata (Thunb.) Ser. for. acuminata (Siebold & Zucc.) E. H. Wilson(한국생물자원포털)
Hydrangea serrata f. acuminata (Siebold & Zucc.) E.H.Wilson(국가표준식물목록)
○ 국명정보
산수국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산 + 수국", 산에서 절로 자라는 수국이란 뜻에서 유래한다. 이름과 관련해 한자어 山水菊에 어원을 둔 것으로 산에서 자라고 물을 좋아하며 국화 같은 꽃을 피운다는 뜻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으나, 수국은 꽃모양이 수(繡)를 놓아 만든 둥근공(球 또는 毬)과 같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타당하지 않은 주장이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 전통 명칭 수국을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산지를 나타내는 산을 추가해 신칭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산에서 절로 자라는 수국이란 뜻에서 유래한다. 수국과는 달리 접시 모양 꽃차례의 가장자리에만 장식화가 달리고 가운데에는 암수술 모두 갖춘 꽃이 핀다. 근세 이전의 중국명 수구화(繡毬花)를 쓰다가 근세 이후 식물명을 정비할 때 물을 좋아하는 국화 모양의 꽃이란 뜻으로 수국(水鞠)으로 변했다. 수국은 장식화만 있어서 결실을 못하고, 흙의 산도에 의해 분홍에서 보라까지 꽃 빛깔이 변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수국과(Hydrangeaceae) 수국속(Hydrangea)
나무수국 / 등수국 / 미국수국 / 성널수국 / 떡잎산수국 / 산수국 / 수국 / 탐라산수국
※국가표분식물목록에서는 종전대로 Saxifragaceae (범의귀과)로 분류하고 있다.
○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한국 | 강원도-경기도 이남의 산지 계곡부 및 습한 사면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관목이며 높이 05.-2.2m 정도로 자란다.
수피 회갈색이며 얇게 갈라지고 오래되면 조각으로 떨어진다.
겨울눈 황갈색이며 인편은 2개이다.
잎 마주나며 길이 5-10cm의 장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다.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삼각상의 뾰족한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광택이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맥 위와 맥겨드랑이에 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 6-7월에 가지 끝에서 나온 지름 5-10cm의 산방꽃차례에 장식화와 양성화가 모여 핀다. 가장자리의 큰 꽃은 장식화(흔지 무성화)이며 장식화의 꽃받침열편은 3-4개이고 백색-자주색-연한 청샏 등으로 색이 다양하다. 양성화의 화통은 길이 0.5cm로 소형이며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10개이다.
열매 삭과, 길이 3-4MM의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10-11월에 익는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양끝에 돌기 모양의 날개가 있다.
○ 동정 포인트
1. 화서의 주변부에 무성화가 달리며, 무성화의 꽃받침조각이 밋밋하며, 잎이 얇은 종류를 흔히 산수국(for. acuminata)이라 한다.
2. 잎이 다소 두꺼운 종류를 떡잎산수국(f. coreana)이라 한다.
3. 무성화의 꽃받침조각에 거치가 있는 종류를 꽃산수국(f. buergeri)이라 한다.
4. 화서에 달리는 모든 꽃이 양성화이며 열매를 맺는 종류를 탐라산수국(f. fertilis)라고 부르고 있다.
※이들 모두를 산수국의 종내변이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한국의 나무)
5. 수국은 꽃 전체가 장식화인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널리 식재하고 있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 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