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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고삼(4)

by 풀꽃나무광 2021. 6. 15.

고삼(4)  | 苦蔘, 도둑놈의지팽이, 도둑놈의지팡이, 뱀의정자나무, 쓴너삼, 너삼, 느삼, 능암/넓은잎능암

Go-sam

Sophora flavescens Aiton

 

 국명정보

고삼 : 박만규 <우리나라 식물명감>(1949)

도둑놈의지팽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고삼이라는 이름은 한자어 苦蔘에서 비롯한 것으로, 산삼처럼 생긴 뿌리가 괴로울 정도로 쓰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옛 이름 중 너삼은 널(板)과 삼(蔘)의 합성어로 뿌리가 인삼을 닮았는데 널빤지처럼 넓은 형태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쓴너삼은 황기를 단너삼이라고 한 것과 비교해 매우 쓴맛이 난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배얌의정자라는 이름은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줄기를 길게 뻗는 모양을 도둑놈의 지팡이에 비유하여 도둑놈의지팡이로 불리기도 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콩과(Fabaceae) 고삼속(Sophora)

 개느삼 / 고삼 / 회화나무

 

 분포|자생지
 
  러시아, 인도, 일본, 중국, 한국 | 전국 산지, 햇빛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와 작은키나무가 많은 지역에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

 

 형태
   여러해살이풀  

   뿌리  굵다. 

   줄기  곧추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80-120cm, 아래쪽은 나무질이다.
     어긋나며, 작은 잎 13-23장으로 된 깃꼴겹잎, 길이 10-20cm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2-4cm, 폭 0.7-1.5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6-8월에 피며,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연한 노란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10-20cm다. 꽃자루는 5-10mm, 털이 많다. 꽃받침은 넓은 통 모양, 꽃잎은 길이 15mm쯤이다. 수술은 10개, 길이가 같고, 아래쪽이 서로 붙어 있다. 
   열매   협과이며, 원통형, 씨와 씨 사이가 잘록하게 들어가 염주 모양으로 되고, 끝이 부리처럼 길고 뾰족하다.  9-10월에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여러해살이풀인 점에서 회화나무와 다르다.  

2. 잎몸은 1회 새깃 모양으로 갈려 7~20쌍의 작은 잎몸으로 구성되는 점에서 비교적 적은 수의 작은 잎몸을 갖는 회화나무와 구별된다.   

3. 꽃은 줄기 및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 연한 노란색으로 피는 점에서 회화나무와 다르다.   

4. 개느삼(Sophora koreensis Nakai)과 비교하여 뿌리줄기는 곧추서며, 작은 잎은 2-4cm로 길어 다르다. 

 

 활용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린 것을 고삼이라 하는데,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신경통·간염·황달·치질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줄기나 잎을 달여서 살충제로 쓰기도 한다.(두산백과)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2021. 06. 14. 경기 고양 진주류씨세묘역 뒷산
2021. 06. 19. 경기 고양 봉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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