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까치밥나무(1)

by 풀꽃나무광 2021. 5. 24.

까치밥나무(1) | 산앵도, 산정자, 鵲啄木(작탁목)

Kka-chi-bap-na-mu

Ribes mandshuricum (Maxim.) Komar.

 

○ 국명정보
까치밥나무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1. "까치밥 + 나무",   까치밥나무라는 이름은 강원 방언에서 유래했으며, 열매를 까치가 잘 먹는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그러나 높은 산의 수림 속에서 자라므로 실제로 까치가 잘 먹는다기보다는 열매를 식용하기 곤란한 까마귀밥나무에 비해 식용하기에 좋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2. 가을에 콩알 굵기의 말랑말랑한 열매가 빨갛게 아래로 늘어져 달리는데 사람들이 길조로 생각하는 까치가 밥으로 먹기에 좋을 것 같다는 뜻을 담아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출전:박상진<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분류
    까치밥나무과(Grossulariaceae) 까치밥나무속(Ribes)

 까치밥나무 / 꼬리까치밥나무 / 넓은잎까치밥나무 / 눈까치밥나무 / 명자순 / 바늘까치밥나무

 

 ○ 분포|자생지
   
중국, 러시아(동부 시베리아), 한국 | 경남(지리산), 전북(덕유산), 강원 이북의 높은 산에 자란다.

 

 ○ 형태
   수형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m 정도 자란다.
   수피  회색이며 소지는 갈색이고 동아는 난형으로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하고 둥글며 길이 5~10㎝, 너비 4~10㎝이고 밑은 심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겹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으로 잔털이 있고 뒷면은 백융모가 밀생하며 엽병은 길이 1~6㎝이다. 
     양성화로 5월에 피고 길이 20㎝ 정도의 아래로 드리우는 총상화서에 많은 꽃이 달린다. 포는 숙존성, 꽃받침 조각은 둥글고 꽃잎은 도란형이며 젖혀진다. 수술은 길게 밖으로 나오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  장과, 구형이며 검붉게 익는다.

 

 동정 포인트 
1. 명자순에 비해 포는 숙존성이고 과실은 검붉게 익는다.   

2. 잎 가장자리 까치밥나무-겹톱니(불규칙한 잔톱니)이다. 꼬리까치밥나무는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3. 엽병의 길이가 까치밥나무=>1~6cm, 꼬리까치밥나무 => 0.5-1.5cm이다.  

4. 까치밥나무에 비해 잎 뒷면 맥 위에만 털이 있고 화서에 털이 적은 것을 개앵두나무 for. subglabrum (Komar.) Kitagawa라 한다.

 

 ○ 참고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2021. 05. 23. 경기 포천 ***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깨비부채(2)  (0) 2021.05.24
풀솜대(2)  (0) 2021.05.24
산앵도나무(1)  (0) 2021.05.24
큰앵초(2)  (0) 2021.05.24
회목나무(3)  (0) 202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