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

자라풀(2)

by 풀꽃나무광 2020. 10. 6.

자라풀(2) | 수련아재비

Ja-ra-pul

Hydrocharis dubia (Blume) Backer

※속명'Hydrocharis'은 물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Hydro'와 기쁨을 뜻하는 'charis'의 합성어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란 뜻에서 유래한다. 종소명 'dubia'는 '의심스러운, 불확실한'이라는 뜻이다.

 

 국명정보
자라풀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자라 + 풀"  자라풀이라는 이름은 잎이 미끈하고 윤기가 나는 모양을 동물 자라[鼈]의 등딱지에 비유해 붙여졌다. 한편 한자명 수별(水鼈)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해하는 견해가 있으나 한불자전(1880)에 이미 '자라초'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독자적인 고유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Magnoliophyta 피자식물문 > Liliopsida 백합강 > Hydrocharitales 자라풀목 > Hydrocharitaceae 자라풀과 > Hydrocharis 자라풀속

자라풀

 

분포|자생지
중국, 일본, 타이완, 한국 | 남부지방과 중부 서해안 섬의 연못과 도랑물속에 비교적 드물게 자란다.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부엽성 수생식물
줄기 길게 옆으로 뻗고 마디에서 잎과 수염뿌리가 난다.

물속의 턱잎은 난상 피침형이며 막질, 물위의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뒷면에 해면질 공기주머니가 있다.
8-10월에 암수한포기로 물 위에서 피며 흰색이다. 꽃 지름은 2-3cm이다. 수꽃은 1장의 꽃싸개잎에 2-3개가 피고 수술은 6-12개다. 암꽃은 1장의 꽃싸개잎에 2개가 생겨 그 가운데 1개만 성숙한다.
열매 장과(漿果), 난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육질이고 많은 종자들이 들어 있다.

 

동정 포인트
1. 물질경이속에 비해 잎이 물 위에 뜨며 꽃은 단성이다. 줄기는 땅속으로뻗어간다.---------자라풀

2. 자라풀속에 비해 잎은 물 속에 있으며 꽃은 양성이다. 줄기는 포복경이 없다.------------물질경이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2020. 10. 06. 서울식물원

'한반도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깨비바늘(2)  (0) 2020.10.09
헛개나무(2)  (0) 2020.10.08
홍도까치수염(1)  (0) 2020.10.06
개구리미나리  (0) 2020.10.04
털여뀌(1)  (0) 20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