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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거센털꽃마리(1)

by 풀꽃나무광 2020. 6. 12.

거센털꽃마리 | | 거신털개지지, 거센털개지치, 털개지치, 거친털개지치, 거센털지치, 거친꽃마리 

Geo-sen-teol-kkot-ma-ri

Trigonotis radicans (Turcz.) Steven

 

○ 국명정보
거센털꽃마리 : 박만규 <한국쌍자엽식물지>(1974)
거신털개지치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거센털 + 꽃마리",   거센털꽃마리라는 이름은 (참)꽃마리와 닮았는데 줄기와 잎에 거센털이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개지치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거신털을 추가해서 거신털개지치를 신칭했다. 개지치와 유사하다고 본 것이다. 이후 꽃마리속 식물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한국쌍자엽식물지>에서 거센털꽃마리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지치과(Boraginaceae) 꽃마리속(Trigonotis)

꽃마리 / 덩굴꽃마리 / 거센털꽃마리 / 참꽃마리

 

분포|자생지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 강원도 이북 북부지방의 산기슭 응달진 습한 곳에서 자란다.

 

형태
생육형
여러해살이풀 전체에 거센 털이 많다.
줄기 곧게 자라나 점차 길어져 땅으로 눕고 연한 보라색을 띠며, 밑부분에 곧추선 털이 있다.

어긋나며, 난형, 길이 2.5~5cm, 폭 1~3cm로 끝은 둥글고 밑부분은 얕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뿌리잎의 잎자루는 길이 5~15cm로 길고, 줄기잎의 잎자루는 비교적 짧다. 잎자루와 잎 뒷면에 누운털이 난다.

5~6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5~15개의 작은 꽃이 성글게 모여 기산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좁은 타원형으로 길이 2~5mm이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고, 윗부분은 둥글며, 하늘색이다. 수술은 5개, 꽃부리 속에 숨어 있다.

열매 소견과, 7~8월에 익으면 4갈래로 갈라지며, 짧은 털이 있다.

 

동정 포인트
1. 참꽃마리에 비해 줄기 아래와 잎자루와 잎 뒤에 누운털이 나므로 구별된다.

2. 참꽃마리에 비해서 꽃자루가 짧고, 줄기가 붉은색인 것도 있다.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8697&from_sch=Y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2020. 06. 11. 강원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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