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박나무(3) | 六駁-
Yuk-bak-na-mu
Litsea coreana H. Lév. | Actinodaphne lancifolia (Siebold & Zucc.) Meisn. / Daphnidium lancifolium Siebold & Zucc
○ 국명정보
육박나무 : 조선식물명집 (정태현, 도봉섭, 심학진, 1949)
○ 국명의 유래
국명은 나무껍질이 육각상으로 얼룩지게 벗겨지는(六駁-얼룩말 박) 특징에서 유래했다. 플라타너스의 나무껍질을 닮았다. 남해안 일부 도서에서는 군복의 무늬와 닮았다 하며 '해병대나무' 또는 '국방부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 :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2019
○ 분류
녹나무과(Lauraceae) 육박나무속(Litsea)
○ 분포|자생지
일본(혼슈 이남), 타이완(중부), 한국 | 남해안의 도서 및 제주도의 산지에 자란다.
○ 형태
수형 상록 교목이며 높이 20m, 지름 1m 정도 자란다.
수피 회흑색이며 불규칙한 인편상으로 껍질이 떨어져 회갈색-백색의 무늬로 남는다. 잎눈은 피침형이며 꽃눈은 둥글고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겨울눈 잎눈은 새덕이와 흡사하기도 하나 새덕이와은 엽맥 형태가 다르다.
잎 어긋나며 길이 5-9cm의 도피침형이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측맥은 7-10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8-15mm이다.
꽃 암수딴그루이며, 8-10월에 연한 황색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3-4개씩 모여 달린다. 화피편은 6개이며 타원형-난형이다. 수꽃은 수술이 9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안쪽 3개의 수술은 기부에 좌우 1개씩 2개의 선체가 있다. 암꽃은 암술이 1개이며 꽃밥이 퇴화된 9개의 헛수술이 있다.
열매 핵과, 지름 7-8mm의 도란상 구형이며 이듬해 7-9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핵은 연한 갈색의 구형-난상 구형이며 상반부에 흑갈색 무늬가 있다.
○ 동정 포인트
까마귀쪽나무(Litsea japonica (Thunb.) Juss.)와 비교해 수피는 버즘나무처럼 벗겨지고, 잎이 보다 얇으며 뒷면에 갈색 털이 밀생하지 않는다.
○ 참고
김진석, 김태영 <한국의 나무>
※수피가 독특하여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남해안 일부 도서에서는 군복의 무늬와 닮았다고 해서 '해병대나무' 또는 '국방부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여적
-센달나무에 비해서 잎의 세맥이 발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