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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식물

등대풀(1)

by 풀꽃나무광 2019. 12. 7.

등대풀(1) | 등대대극, 등대초

Deung-dae-pu

Euphorbia helioscopia L.

 

 국명정보
등대풀 :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국명의 유래 
"등대 + 풀",   등대풀이라는 이름은 꽃차례가 등대(燈臺)를 닮은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옛말 등대는 20세기 초반에 등대를 건설하기 이전에는, 등잔을 받치는 대(등잔 받침대 또는 손잡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대극속(Euphorbia)

 개감수 / 대극 / 두메대극 / 등대풀 / 땅빈대 / 민대극(붉은대극) / 암대극 / 애기땅빈대 / 제주대극 / 큰땅빈대 / 포인세티아 / 흰대극 / 목포대극

 

 분포|자생지
 
  전 세계 | 경기 이남(경남북, 전남북, 제주도)의 길가, 밭두렁, 공터 등 고도가 낮은 지역의 햇볕이 잘 들고 교란이 심한 곳에 자라는 식물이다. 그늘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형태
   두해살이풀  
   줄기  곧추서며, 높이 25-35cm,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어긋나며, 가지가 갈라지는 줄기 위쪽에서는 5장의 큰 잎이 돌려난다. 잎몸은 도란형 또는 주걱 모양, 가장자리는 중앙 이상에 잔 톱니가 있다. 
     4-5월에 배상꽃차례로 피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암술대는 3개,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삭과, 3갈래로 갈라진다.

 

 동정 포인트 
  
우리나라의 대극속 식물들에 비해서 들판에 흔하게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고, 뿌리는 노끈 모양으로 약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https://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1001m.jsp?cls_id=53969&show_cls_nm_gbn=kr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본 분류군이 속한 대극속은 유독식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대극과에서만 볼 수 있는 배상꽃차례와 줄기에 흰색 유액이 있는 특징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배상꽃차례는 꽃처럼 보이는 형태가 사실은 꽃이 아니라 꽃들이 모여 있는 꽃차례인 구조인데, 5개의 포가 녹황색의 꽃잎처럼 위치하고 그 한 가운데 암술만 나 있는 암꽃과 그 중위에 수술만 나 있는 수꽃 몇 개가 꿀샘과 함께 배열되어 있는 구조이다.
중국에서는 해열제, 구충제 등의 약으로 쓰인다. 그렇지만 줄에서 나오는 유액은 먹으면 해로우며, 피부에 닿으면 간지러움증 및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눈이나 상처 난 곳에 닿으면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되었을 경우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원이어서 주의를 요하는 유독 식물이다. 살아있는 식물체뿐만 아니라 마른 식물도 이러한 독성은 그대로 유지된다(Huxley 1992).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 오상훈) 

 

 여적

 

 

2019. 05. 01. 울릉도 태하령

 

 

2013. 05. 18. 울릉도 내수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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