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반도식물/사초과

감둥사초(1)

by 풀꽃나무광 2019. 7. 25.

감둥사초(1) | 검정사초, 검둥사초, 백산흑사초, Black-spike sedge

Gam-dung-sa-cho

Carex atrata var. japonalpina T.Koyama | Carex atrata L.


○ 국명정보
감둥사초 :  정태현 <한국식물도감 (하권 초본부)>(1956)

○ 국명의 유래 
"감둥 + 사초", 감둥사초라는 이름은 난형의 자화영(雌花穎)이 흑자색 띠는 특징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분류
 사초과(Cyperaceae) > 사초속(Carex) > Atratae 절>

지리사초 / 혜산사초 / 백두사초 / 감둥사초 / 애기감둥사초/ 덕진사초/ 얼룩사초/ 포태사초 / 큰검정사초

 

 분포|자생지
 
  중국 만주, 러시아 사할린, 유럽, 한국 | 평북, 함남북 고산의 풀밭에 난다.

 

 형태
   생활형  
여러해살이풀  
   줄기  약간 성글게 포기를 형성하고 예리한 삼각형으로 위로 갈수록 약간 거칠며 끝이 약간 처지고 높이 20~65㎝이다.
     편평하고 너비 3~5㎝이며 보통 줄기보다 짧고 잎집은 검은빛이 도는 적색이다. 
     7~8월에 피고 소수(小穗)는 3~5개가 연속해서 달리며 정소수(頂小穗)는 암, 수꽃(기부)이 나나 측소수(側小穗)는 암꽃만이 나며 모두 장타원형 또는 장타원상 원주형으로 길이 10~15㎜이고 많은 꽃이 밀착하며 화경이 있어 밑으로 처진다. 최하부의 포는 엽상으로 화서와 길이가 거의 같다. 자화영(雌花穎)은 난형으로 흑자색이며 끝이 뾰족하다. 과포는 길이 3~3.5㎜로 포영과 길이가 거의 같고 끝은 얕게 2열한다. 
   열매  수과는 3각상 도란형이고 암술머리는 3렬한다.

 

 동정 포인트 
 1. 이 종은  Carex apodostachya Ohwi(대만)에 비해 소수(小穗)에 자루가 있고 최하의 포는 잎 모양이며 과포의 끝이 2열한다.

 

 참고

감둥사초류는 전체 꽃차례에 달리는 포에 잎집이 없고, 암꽃을 끼고 있는 인편의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감둥사초류 중 감둥사초는 가장 위에 달리는 이삭의 윗부분에 암꽃, 아래쪽에 수꽃이 달리는 점과 과낭의 표면에 젖꼭지 모양 돌기가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늪사초에 비해서는 이삭의 대가 길어 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여적 

  2004년 가족들과 백두산에 간 적이 있다. 다른 가족들은 장백폭포 보러 가고 나만 처져서 근처에서 만난 식물들을 컴팩트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 다양한 식물들에 팔려 폭포 가는 것을 포기하고 정신 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우연히 그때 저장해 둔 사진들으 돌려 보다가 사초과 이 식물을 만났다. 어디서 이름을 구했는지 감둥사초라고 적혀 있다. 구굴에서, 다른 포털에서 다 검색해 봤지만 이게 정말 감둥사초인지 확신이 없다. 작년 내몽골에서 찍어온 참황새풀과 비슷한 것도 같고 한편 달라 보이기도 하다. 우선 참황새풀로 정리해 두기로 하였다. 근데 오늘 산유 님의 블로그에서 이와 같은 것이 올라와 있는데 감둥사초다. 달랑 사진 한 장, 그것도 형편 없는 사진, 이것으로 정확한 동정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자루가 길게 있고 이삭이 3-5개 달려 있다. 그리 보니 그리 보일까, 맨 위쪽 과수는 아래쪽이 수꽃, 위쪽이 암꽃으로 보인다.

 

2004. 07. 22. 백두산.

 

'한반도식물 > 사초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올챙이골(3)  (0) 2019.10.04
좀네모골(2)  (0) 2019.10.04
층실사초(1)  (0) 2019.07.07
참삿갓사초(2)  (0) 2019.07.02
그늘흰사초(2)  (0) 201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