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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식물

산검양옻나무(3)

by 풀꽃나무광 2019. 3. 17.

산검양옻나무(3) | 산검양옷나무

San-geom-yang-onna-mu

Toxicodendron sylvestre (Siebold & Zucc) Kuntze 

 

○ 국명정보

산검양옻나무 :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산검양옷나무: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산 + 검양옻나무", 산에서 자라는 검양총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조선식물향명집에서는 전통 명칭인 검양옷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산지와 학명에 착안하여 산을 추가하여 산검양옷나무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검양옻나무를 표준어로는 거먕옻나무라고 하는데 거먕빛은 아주 짙게 검붉은 빛깔을 뜻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검양옻나무는 검양(<거먕)과 옻나무의 합성어로 단풍이 검붉은 빛깔로 든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분류
   옻나무과(Anacardiaceae) 옻나무속(Toxicodendron)

 개옻나무 / 검양옻나무 / 덩굴옻나무 / 산검양옻나무 / 옻나무

 

분포|자생지
   
일본 , 중국, 타이완, 한국 등 | 주로 제주도 및 경남, 전남의 산지(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란다. 충남북, 경기, 황해도에도 분포한다.

 

형태
   수형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 4~7(~10)m 정도로 자란다. 
   겨울눈  인편이 없이 나출되어 있으며 겉은 황갈색의 긴 털이 밀생한다. 
     어긋난다. 7-1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다. 적색이 도는 엽축에는 갈색의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작은잎은 4-10mm의 장타원형-난형이며 작은잎은 복엽의 끝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표면에는는 누운 털이 흩어져 있으며,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암수딴그루, 5-6월에 즐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모여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8-15cm이고 축에는 퍼진 털이 밀생한다. 꽃잎은 5개, 길이 1.6mm가량의 타원형이고 뒤로 젖혀진다. 꽃받침열편은 5개, 길이 0.8mm가량의 난형이다. 

   열매  열매는 핵과, 지름 7-8mm의 편구형이며 표면에 털이 없이 평활하다.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백색의 왁스층으로 된 중과피에는 갈색의 세로줄이 있다.
 

동정 포인트 
  
1. 옻나무에 비해 작은잎이 소형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2. 개옻나무에 비해 측맥이 다소 직각으로 뻗는다. 열매의 겉에 가시털이 없다.   3. 검양옻나무에 비해서는 잎이 훨씬 얇고, 잎 앞면과 뒷면에 털이 있으며 겨울눈에 인편이 없는 점이 다르다. 

 

 ○ 용도
   열매를 쪄서 압착하여 얻는 기름으로 옛날 일본에서는 초를 만들고 각종 연고, 포마드, 크레용의 원료로 이용하기도 했다. 

 

참고
   
김진석, 김태형 <한국의 나무>

 

여적

 

2022. 05. 23. 제주도 안덕계곡
2022. 05. 17. 제주도 서광동리곶자왈
2018. 09. 17. 제주도 선덕사
2021. 07. 28. 전남 고흥
2022. 11. 08. 안면도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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