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개꼬리풀, 자주강아지풀, 제주개피, 낭유(稂莠)
Gang-a-ji-pul
Setaria viridis (L.) P.Beauv.
○ 국명정보
강아지풀(추천명) ; 1)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 국명의 유래
"강아지 + 풀" 강아지풀이라는 이름은 'ㄱ · 랏(ㄱ · 랒, 중세국어 )>가랏/가라지(근대국어)>강아지풀(19세기 현대국어)로 변화해 형성되었다. 19세기에 등장하는 강아지풀은 개의 꼬리풀이라는 한자어 구미초(狗尾草)가 함께 기록된 것에 비추어 꽃차례 모양을 강아지 꼬리에 빗대어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강아지풀 국명의 유래 -강아지풀은 여름철 강아지 꼬리 모양의 연두색 또는 자주색 꽃이 피기 때문에 이름이 생겼다. -금강아지풀의 다른 국명에 금가라지풀(한조식물명칭사전 (한진건, 장굉문, 왕용, 풍지원, 1982))이 나온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가라지; 볏과의 한해살이풀. 줄기와 잎은 조와 비슷하고 이삭은 강아지풀과 비슷하다. 밭에서 자란다. (Setaria viridis var major) 어원 : 가라지는 '가랒+이' 두시언해 초간본에 이 나온다. 준말은 가랒이다. 가랒조는 강아지풀의 열매가 조와 비슷해서 생긴 이름이다. 구황식물이다. |
○ 분류
벼과(Poaceae)>강아지풀속(Setaria)
강아지풀, 갯강아지풀, 수강아지풀, 금강아지풀,
○ 분포|자생지
전 세계의 온대와 열대 | 우리나라 전역의 벌판이나 들에 자란다.
○ 형태
생육형 한해살이풀
줄기 가늘고 곧추서며 높이는 20~70cm 정도이다. 밑으로부터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마디가 다소 높고 녹색 또는 자줏빛을 띤다.
잎 가장자리에 잔털이 줄지어 있으며 마디가 다소 높다. 잎의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며 잎집의 가장자리에 잎혀와 더불어 줄로 돋은 털이 있다.
꽃 7~8월에 피는데 연한 녹색 또는 자주색이다. 꽃차례 중축에 퍼진 털이 있으며 곧게 서거나 처진다.
열매 영과로 길고 둥글며 8~9월에 익는다. 작은꽃이삭의 기부에 연한 녹색 또는 약간의 자색을 띠는 억센털이 1~3개 있는데, 까락처럼 보인다. 이 억센 털은 작은꽃이삭보다 3~4배 길다. 전체 이삭이 익을 때에는 살짝 고개를 숙인다.
○ 동정 포인트
1. 작은이삭 기부의 억센털이 대개 녹색인 점에서 금색을 띠는 금강아지풀과 구별된다.
○ 참고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
○ 여적